올해 사순절에도 생명나눔예배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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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순절에도 생명나눔예배 계속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3.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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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35개 교회에서 실시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오세제 의원이 주최한 ‘각막이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목사, 이하 운동본부)가 2019년 사순절을 맞아 35개 교회에서 생명나눔예배를 드린다. 매년 사순절 기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진행되는 생명나눔예배는 10일 진해교회와 현풍교회, 중엄교회, 군산영생교회, 시등교회를 시작으로 4월 21일까지 전국에서 잇따라 드려질 예정이다. 생명나눔예배에서는 장기기증에 대한 성서적 통찰과 함께 장기 기증 서약식이 진행된다.

운동본부는 “매년 사순절 기간은 생명나눔에 참여하는 교회가 집중된다”며 “캠페인 실시 후 이 기간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교회는 148개(22.16%), 희망등록 성도 수는 10,384명(26.5%)에 이른다”고 밝혔다.

생명나눔예배는 사순절 기간 외에도 계속된다. 연간 통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42개 교회 2,7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44개 교회 2,135명으로 뒤를 이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32개 교회 1,769명으로 3위, 한국기독교장로회가 9개 교회 1,007명으로 4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가 7개 교회 669명 으로 5위에 올랐다.

운동본부는 “이웃을 위해 각막이나 뇌사시 장기를 기증하고 가는 일은 주님을 닮아가는 가장 아름다운 행동이자, 복음을 전하는 거룩한 선교”라며 “올해도 많은 교회가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 미국의 장기구득기관인 원레거시의 톰 몬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한편 운동본부는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각막이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세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했으며 각막이시대기자 0명인 미국 LA지역의 장기구득기관 ‘원레거시’의 톰 몬 회장이 강연에 나섰다. 톰 몬 회장은 한구과 달리 가막기증이 활성화돼 대기기간 없이 각막이식을 받을 수 있는 미국의 제도 및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운동본부는 “우리나라는 각막기증을 위한 의료진 출동이 힘든 지역이 있어 각막기증 활성화에 방해가 되고 있다”며 “각막기증만을 전담으로 하는 전문기관 ‘아이뱅크’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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