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의 의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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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의 의사소통
  • 최귀석 목사
  • 승인 2018.07.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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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석 목사의 ‘성경적 내적 치유’(60)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

# 부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관계이다(창 2:23, 25).
친밀함은 대화를 통해서 특히 증진된다. 대화가 막히면 갈등과 벽이 생긴다. 사탄은 어찌하든지 하나됨을 파괴하려 한다. 부부의 관계가 막히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막힌다. 따라서 부부관계는 지극히 영적인 사역이다(엡 5:22~33). 평소에 각자 영적 분별력과 성령 충만을 힘쓰자. 또한 사랑하면서도 불분명하고 부적합한 대화로 많은 오해와 갈등을 가진 채 사는 부부가 많다. 따라서 대화의 기술은 배우고 습득해야 한다.

# 건강하지 못한 대화 습관들은 무관심형, 공격형, 원망형, 설교형, 일방형, 침묵형, 회피형, 농담형, 탐정형, 가식형, 이중구속형, 컴퓨터형, 폭발형 등이다.

# 습득해야 할 좋은 대화 습관은, 경청, 관심, 많은 대화, 분명한 표현, 정직한 표현, 인격 존중과 예의, 칭찬과 격려, 갈등은 묵히지 않는 것, 적절한 감정표현, 피부 대화, I-messages 등이다.

I–messages는 ‘너 때문이야’식의 비난에서 ‘네가 그렇게 하니까 나는 힘들었어’라는 표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당신은 오늘도 지각이군요” → “나는 당신이 지각해서 걱정했어요. 다음부터는 늦으면 연락 부탁해요.”
“당신은 왜 이렇게 이해를 못하죠?” → “나는 당신이 이 부분을 이해해줬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네요.” → “나는 당신이 이것을 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길 바라요.”

# 부부 대화법 10계명
1. 헤어져 있다 만날 때는 미소로 맞아라.
2. 작은 일을 칭찬하라.
3. 피곤하거나 흥분해 있을 때는 심각한 주제로 토론하지 말라.
4. 상대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할 때까지 인내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라.
5. 상대의 이야기 중간 중간에 ‘알아요’, ‘이해해요’, ‘예’와 같은 말로 동의해주라.
6. 대답할 차례가 됐을 때는 충분히 대답하되 지나치지 않게 하라.

7.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다시 한 번 말해주길 요청하라.
8. 자신이 바라는 것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언어로 표현하라.
9. 쪽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이메일을 활용해 일상 속 대화를 공유하라.
10. 부부가 공유하는 취미를 만들어라. 얘깃거리가 많아진다.

          최귀석 목사 / (사)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장 / 행복으로가는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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