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에서의 갈등은 연합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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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에서의 갈등은 연합의 시작
  • 최귀석 목사
  • 승인 2018.08.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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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석 목사의 ‘성경적 내적 치유’(63)

대부분의 부부들이 불화와 갈등의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우선 아래의 표에 잠재적으로 충돌 가능성이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 표시해 보자.

# ‘갈등’은 인간관계의 발전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이고 자연스런 현상이다
특히 결혼생활에서와 같이 각기 독특한 개성을 지닌 두 사람이 하나의 친밀한 연합으로 들어가는 경우에 더욱 잘 드러나고 있다. 결혼생활에서 부부간의 갈등은 남편과 아내가 각각 다른 의견, 가치관, 철학, 방법론, 생활관습, 가정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되어 있다. 이 갈등을 해결하는 기술이 건전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또 부부관계 성숙의 척도이며, 인생에 걸쳐서 ‘둘이 한 몸이 되는’ 과정의 일부다. 부부간의 갈등! 이것은 있을 수밖에 없는 요소다.

# 갈등은 연합의 시작이다
극복이 불가능해 보이는 바로 그 장벽들이 결혼 생활을 결속시킬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25~30년 다른 환경, 즉 가정 분위기, 습관, 성격, 교육 환경 등 같은 것이 없을 정도로 살아오다 각기 다른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살고 있으니 갈등은 있게 마련이다.

# 이런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사회 통념들은 깨어져야 한다
• 사회통념 1: 훌륭한 결혼생활이란 문제가 없는 생활이다. 사랑은 갈등이 전혀 없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즉, 갈등이 곧 사랑의 부재는 아니다.

• 사회통념 2: 갈등은 훌륭한 결혼생활에 파괴적인 요소이다. 결혼생활의 행복은 갈등을 극복함으로써 획득하는 것이다(David Augsberg). 친밀함이 깊을수록 갈등의 잠재성도 커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고슴도치의 원리).

• 사회통념 3: 훌륭한 결혼이란 많지 않다. 훌륭한 결혼은 개척하는 것이다. 결국 어차피 있을 수밖에 없는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소)하느냐 하는 것이다.

         최귀석 목사 / (사)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장 / 행복으로가는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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