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개신교협 국제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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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개신교협 국제회의 개최
  • 승인 2004.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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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개신교협의회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프랑크푸르트 근교 프란스포터 니밀러하우스에서 국제회의를 열어 한반도 평화통일 과정에서의 교회의 역할을 모색했다.

이번 국제회의는 6자회담 등 한반도 주변정세가 급박한 현실에서 남북교회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독일교회를 비롯한 세계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논의했다는 점과 2004년에 남북교회간의 첫 번째 공식접촉과 협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국제협의회는 60년대 독일에 파견한 간호사 광부의 생활과 신앙활동을 돕기 위해 한국과 독일교회가 협력해온 일을 시작으로 분단시대에는 분단극복을 위해, 독일통일 이후에는 통일의 경험을 나누는 두 나라 선교협력의 오랜 전통에 토대를 두고 있다.

남북평화 문제를 다룬 이번 국제회의에서 한스 요아킴 기스만박사가 ‘독일사회와 교회에서의 통일의 의미’를, 이종원박사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문제에 관하여’를, 에릭 오인가르트너가 ‘한반도 상황에서 NGO의 역할’을, 클레멘 죤박사가 ‘함께하는 교회-전망과 과제’를 각각 발제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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