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상처와 커뮤니케이션

최귀석 목사의 ‘성경적 내적 치유’(37) 최귀석 목사l승인2018.01.11 08:37:40l수정2018.01.11 08:38l14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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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과 더불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내 안에 있는 성향을 잘 다스릴 수 있을 때 가능하다. 생활 속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머리 속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와 닿게 해 가슴이 건강해지고 커질 때 안정된 삼각구도를 이루어 보람된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상처를 많이 갖고 있게 되면 개인에게 발생하는 문제가 생긴다.

내면의 상처가 많을 경우 인간관계가 나빠지고, 나아가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되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단절되면 인간관계가 무섭기까지 하다.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려워지기 시작하면 자기 마음속에는 ‘난 누굴 만나는 것도 그 어떤 것도 잘할 수 없어’라든가, ‘그 사람과 친해질 수 없어’라든가, ‘저 사람들은 지금 내가 뭘 해도 같이 하고 싶지 않을 거야’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터는 땅으로 꺼져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아픔의 고통은 나를 무능력한 사람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또한 완벽주의를 추구하려고 무척 노력한다. 주변에서 보면 무척 꼼꼼하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고 너무 애쓰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은 숨이 막힐 정도로 상처가 많은 사람이다. 상처가 많은 사람일수록 하나의 일을 잘못하게 될 때 겪는 아픔과 상처가 크기 때문에 그것을 두려워하며 일의 완성도를 높게 해 자기 마음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그 일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며 매진하게 된다. 이런 완벽주의 속에서 행복을 찾기란 불가능하다.

바로 이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말씀 속에서 기도하며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성령이 충만할 때는 아무 문제가 없다. 하나님의 영이 내 마음 중심의 모든 것을 이끌어가면 아무런 걱정이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성령이 소멸될 때, 그 순간부터 나의 본연의 내가 또 다른 나를 이끌어가는 것이 문제로 발전된다. 그러나 보니 교회 안에서와 밖에서의 삶이 다르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들의 고민은 주옥과 같은 말씀을 선포하면 그 말씀을 들은 성도들이 변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한 편의 설교를 위해 일 주일을

씨름하며 준비하지만, 이 말씀을 받는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지 않으면 참으로 속상

 

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상처가 많은 사람의 증상 중 하나가 무척 예민하다는 것이다. 예민한 사람들을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하지만, 예민해지게 되면 의심과 경계심이 많아져 방어심리를 갖게 되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방어기제를 많이 쓰게 됨으로써 누구를 만나든 신실함과 진실한 마음으로 연합하는 것이 방해 받게 된다. 매사에 따지게 되고 의심하며 확인하게 되다 보니 사람들과 쉽게 친해질 수 없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갈등과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경계해야 한다.

         최귀석 목사 / (사)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장 / 행복으로가는교회 담임

최귀석 목사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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