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치유되는 내면의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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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치유되는 내면의 상처
  • 최귀석 목사
  • 승인 2017.12.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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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석 목사의 ‘성경적 내적 치유’(35)

모든 그리스도인은 성경 66권의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은혜와 사랑을 나눠야 한다. 그러나 유대멀리즘이라는 자기중심적 이기심으로 인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행복의 추구는 상처로 기인한 불행의 늪으로 치닫는 욕구들로 인해 우리의 내면을 가득 메우고 있어 우리의 삶은 더욱 황폐해져 가고 있다.

더욱이 점점 왜곡돼 가는 신앙과 우리의 가치관 속에 한 영혼의 바르지 못한 건강은 가정과 교회와 사회의 병든 상태로 이어진다. 어린 시절 혹은 닫힌 의식 속 깊은 내면의 상처로 인해 스스로 왜곡된 성향을 만들어 성장하게 되고, 최초의 소공동체인 가정을 일구어 사는 동안 그 상처와 왜곡된 성향들로 인해 우리의 가정 시스템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 현실이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행복의 터전이다. 가정의 중요성은 성경이 말해주고 있으며, 가정에서 시작해 가정으로 끝나는 것이 성경 66권이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주만물을 만들고 인간을 만드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을 안쓰럽게 보시고 갈비뼈로 여자를 만드셨다. 이렇게 두 사람의 시작이 인류 최초의 소공동체인 가정이다. 예수님은 인간의 행복추구를 위해, 즉 죄악을 사하시고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시며, 인간을 행복하게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는데, 그 예수님이 기적을 베푸신 최초의 장소가 바로 가나의 혼인잔치였다. 제2의 가정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예수님이 기적을 베푸신 사실을 볼 때, 예수님도 가정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시는지 알 수 있다.

인간의 가치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창조됐다는 데 있다. 이것은 억만 금을 주고도 살 수 없으며,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가치이다. 우리는 모두 이 땅에서 행복을 추구하면서 살아갈 당연한 권리를 갖고 있다.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내면의 아픔과 고통으로 신음한다. 내가 나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충실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내 마음속 상처가 투사되는 일로 인해 인간관계의 갈등을 야기한다. 구체적으로 발전적 위기를 맞은 내면의 상처는 15년을 주기로 사춘기, 결혼 전후, 중년기에 나타나 인간관계의 갈등을 증폭시키게 된다. 이 내면의 상처가 회복되지 않고서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이 있다. 인간의 내면을 고칠 수 있는 영역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께 있다는 점만은 꼭 기억해야 한다. 성령의 치유로 신앙이 회복되고 영성이 회복돼야 비로소 인간관계가 회복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적치유를 통해 삶에 주어진 행복의 진리를 터득할 수 있다. 또한 깊이 있는 인간의 내면세계 연구와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진정으로 자유롭게 사는 것과 마음속 깊은 곳에서 기쁨의 생수가 올라와, 누구든 사랑하며 품을 수 있는 행복으로 치유되고 회복된다.

최귀석 목사 / (사)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장 / 행복으로가는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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