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물결 속 한국교회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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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물결 속 한국교회 역할은?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11.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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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정론지, ‘여·세’ 5호 발간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별 갈등 양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여성단체인 YWCA가 ‘한국교회와 페미니즘’을 다룬 책자를 펴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이명혜)는 11월 ‘페미니즘 물결과 한국교회, 그리고 기독여성들’을 주제로 정론지 <여·세> 5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YWCA 생명비전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진행한 ‘YWCA 기독여성주의 연구모임’을 통해 나눈 ‘교회는 왜 여성주의가 필요한가’, ‘기독여성들은 어떻게 성차별주의를 극복할 것인가’ 등의 문제의식과 대안을 담았다.

‘총론-한국의 기독교 개혁과 페미니즘’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기독여성주의(Christian Feminism)’이란 무엇이며, YWCA를 비롯한 기독여성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폈다.

‘특집-페미니즘 물결과 한국 교회 그리고 기독여성들’에서는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기독여성들은 어떻게 가부장제 성차별주의와 싸워왔는지 성찰하고, 오늘날 여성혐오 시대를 사는 기독인들에게 주는 함의를 분석했다.

또한 젊은 기독여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성 평등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는 청년목회 현장의 현장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좌담-교회안팎 성차별주의 넘어서기’에서는 교회 안팎에서 발생하는 성차별과 여성혐오에 맞서 페미니스트, 신학자, 종교인이 ‘여성혐오 시대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논의한다.

‘YWCA 현장 이야기’에서는 ‘2017년 한국YWCA 활동가 성평등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운동가로서 YWCA 활동가의 정체성을 모색한다.

한편 <여·세>는 ‘여성이 살리는 세상, 여성이 만드는 좋은 세상, 좋은 세상을 위해 함께하는 여성들의 세력,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여세!’ 등을 뜻하는 YWCA 정론지다.

<여·세> 5호는 한국YWCA 생명비전연구소를 통해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여 구입할 수 있으며, 정가는 1만2천원이다. 문의는 전화(031-313-9315), 이메일(ywcalifevision@naver.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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