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명 각성․정치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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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명 각성․정치위기 극복“
  • 승인 2004.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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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3천여명이 참여하는 ‘3.1절 목회자 금식기도대성회’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교회에서 열린다.

2004 목회자대성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기도대성회는 한국교회의 회개와 사명 각성, 공산독재 종식과 통일조국 건설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당일 금식하며 기도하게 된다.

이와 관련 김상철장로는 “지금 한국은 영적으로 혼탁하고, 경제적으로 침체하고, 국가적으로는 지도자들의 신뢰가 실추되 있고, 사상이 혼란스럽고 미국과의 50년 동맹관계가 균열된 채 친북 성향이 강하며, 반기업·반세계화 풍조가 만연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 참담한 현실 앞에서 목회자들이 선지자적 사명을 다하지 못했음을 회개하고 선지자적 사명의 회복을 위해 이번 기도대성회를 준비했다”며 전국 교회 목회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번 기도대성회를 통해 ‘국민기도주일’의 제정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기도주일은 5월 마지막 주를 국가를 위한 기도주일로 제정해 전국 교회가 기도하는 것으로, 조직위는 이를 각 교단에 헌의, 교단적 차원에서 이를 실시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대표회장:정영진목사 이하 예장연)도 오는 3월 2일 오전 11시 국회헌정회관에서 ‘3.1절 국가특별기도회’를 연다.

이번 기도회는 현 정치상황의 위기 극복, 한국교회의 도덕성 회복 등을 회개하는 자리로, 예장연 가맹 114개 교단과 9개 선교단체의 임원들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기도회와 관련 예장연은 “참여정부 이후 정치·경제·사회 등 전반에 걸쳐 불신과 갈등, 고소와 고발과 폭력이 난무하는 등 현 상황은 해방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물론, 한국교회 또한 대 교단과 중소 교단 간의 갈등과 자리다툼으로 인해 불신풍조가 만연하고, 도덕성과 윤리적 해이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땅에 떨어진 한국교회의 위신과 권위의 회복을위해 같이 모여 가슴을 치면서 회개하자”고 당부했다.

<공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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