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교 효율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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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교 효율성 기대된다
  • 승인 2003.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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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세계 선교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어 향후 세계 선교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해외 선교에 대해 재점검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어서 시기적절한 일로 받아들여 진다.

최근(11~1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공동주최한 한국 선교 지도자 포럼에서 모색된 세계 선교의 효율화 방안들은 이런 점에서 한국교회의 세계 선교를 질적으로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선교지 분할문제를 비롯하여 미전도 종족, 선교단체의 기능별 전문화를 위한 협력체제 구축, 선교사의 도시 집중화 현상 해소 및 방지를 위한 전반적 복지 시스템 마련, 교회와 선교단체간의 동반 협력으로 세계 선교를 효율화 시키자는 것으로 요약된다고 하겠다.

이번 ‘포럼’은 또 한국교회의 세계 선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재정립하면서 여기에 수반하는 이론, 행정, 훈련, 동원 전략 등 분야별 선교 전문가 육성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도 평가할만 하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선교 지도자들은 각 선교사 파송 단체의 기본 설립 정신과 파송 선교사의 분포 및 사역 현황을 고려해 분할 지역을 정하는 한편 85개 국가 및 지역 내 선교사에 대한 전략적 재배치 등에 힘쓰기로 했다”고 한다.

이번 포럼에서 특히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선교지의 미전도 지역 또는 종족 거주 지역으로 선교사들을 전진배치하고, 재배치 순위에서 제외된 국가라도 한인 선교사가 대도시에 밀집한 경우 현지 지역 교회의 자생력, 선교 역량, 교회성장 등을 총체적으로 분석해 그 국가 내 미전도 지역으로 전진배치키로 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세계 선교가 보다 효율적으로 전개될 것을 기대하면서 이같은 논의와 연구들을 통해 보완되는 선교전략 지도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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