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어진 틀을 깨고 생생함을 덧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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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진 틀을 깨고 생생함을 덧입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4.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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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제85회 ‘여선교회전국대회’ 개최

“다름으로 인한 차별은 그 어떤 것이라도 용납하지 않으며, 어린이 여성 노인 등 약자 대상의 범죄에 대한 법규의 보완과 피해자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김명숙) 제85회 여선교회전국대회가 ‘굳어진 틀을 깨고 생상함을 덧입자!’는 주제로 지난 27일 베다니교회(담임:곽주환 목사)에서 개최됐다.

▲ 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제85회 전국대회가 ‘굳어진 틀을 깨고 생상함을 덧입자!’는 주제로 지난 27일 베다니교회에서 개최됐다.

대회사를 전한 김명숙 회장은 “2017년 여선교회는 창립 120주년을 맞았다. 복음은 여성의 삶을 송두리째 바꿨다”며, “이름을 주었고, 교육의 기회를 주었고 새 시대에 맞는 여성 지도자들을 발굴하고 세워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여선교회 지난 120년은 하나님과 함께 한 아름다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 여선교회가 만들어갈 미래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은혜와 축복의 여정이 될 것이다. 굳어진 틀을 깨고 생생함을 덧입게 되는 감격의 날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오전 개회예배 후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의 축하공연, 토크콘서트, 2017선교비전 선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범지방상 시상과 함께 장학금 및 선교비 전달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여선교회 전도대회에서는 12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 희망의 미래를 다짐하는 결의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결의문에서는 “제85회 전국대회에 모여 굳어진 틀을 깨고 생생함을 덧입고자 하는 우리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음을 확신하며 이 땅 위에서 빛의 자녀로 살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단한다”고 밝혔다.

먼저 “120년을 이어온 선교와 봉사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불의가 넘쳐나는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고, 오로지 정의 실현을 위해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고 선언했다.

또 “은퇴여교역자들의 안식처인 ‘안식관’ 건축이 2017년 여선교회에게 주어진 거룩한 사업임을 천명하며, 기도와 물질과 후원으로 동참할 것을 결의한다. 일상에서 말씀의 생생함을 깨닫고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어린이 여성 노인 등의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사탄에 의한 범죄’라 규정하며 각종 법규의 보완과 대책 마련, 피해자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특히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120주년 기념 함께 하는 선교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세부 계획이 발표됐다. 지난 2015년 열린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총회에서는 120주년을 맞아 ‘함께하는 선교’ 주제로 기념사업을 결의했으며, 1억여 원의 선교기금을 모금했다.

이를 위해 다음의 5가지 선교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하고, 장기사업으로 전개해 내간다는 방침이다. △논산훈련소 군인교회 건축지원 △네팔, 빈민여성자립 프로젝트 지원 △몽골 카이로스 커뮤니티 센터 ‘어린이도서관’ △아프리카 탄자니아 여성자립 및 교육 프로젝트 △100만 전도운동본부 후원

한편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정용욱 부회장의 사회로 홍경숙 부회장의 성경봉독(잠31:10~12)과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전명구 감독회장이 ‘현숙한 여인’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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