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만이 우리의 빛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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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만이 우리의 빛이십니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6.12.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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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협의회, 9일 강변교회에서 월례 발표회 열어
▲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9일 강변교회에서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을 주제로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김명혁 목사)는 9일 강변교회에서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을 주제로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특별히 이날 자리에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원 외에도 노숙인과 탈북민, 장애우, 외국인노동자, 중국동포, 은퇴목회자 및 은퇴여교역자 등이 참석해 간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회에 앞서 말씀을 전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빛 되신 예수님’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사람의 삶은 누구나 약점과 연약한 부분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기 때문에 완전하지 않고, 우리의 인생 가운데 발생하는 일들 중에는 우리가 해결 못할 것들이 너무도 많다”며 “그러나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에게 문제가 닥칠 때 모든 문제의 해결자가 되시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면, 예수님 안에서 어떤 문제나 절망, 고난도 다 이겨낼 수 있다”며 “낙심하지 말고 모든 문제의 해결자 되시는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믿음의 기도로 주님께 간구하실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영훈 목사의 설교가 끝난 뒤 탈북자와 과거 노숙자였던 김상기 성도, 베트남 외국인 노동자인 호티뚜엣스엉 성도가 각각 자신의 삶을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상기 성도는 현재 중식요리사라는 직업을 통해 다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그는 과거에 큰 빚더미로 인해 가족을 떠났고 제초제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그러나 우연찮게 교회로 나가게 됐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던 중 마음의 변화가 일어났다. 이후 그는 직업을 다시 구해 가족에게 생활비도 보내면서 생활하고 있다.

김 성도는 “예배를 드릴 때 말씀의 은혜가 임하면서 ‘죽으려고 했던 것들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슨 일이라도 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며 “몸도 마음도 다 죽어있던 제가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하나님을 멀리 떠나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까지 오게 하신 주님께 영광 돌린다”고 고백했다.
 

▲ 이날 한복협은 노숙인, 탈북자, 장애우, 외국인노동자, 중국동포, 은퇴목회자 및 여교역자, 북한 결핵환자들을 위한 성금을 후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증의 시간이 끝난 후에는 한복협에서 준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한복협은 노숙인, 탈북자, 장애우, 외국인노동자, 중국동포, 은퇴목회자, 은퇴여교역자 각 7명씩에게 20만원이 들어있는 ‘사랑의 봉투’를 나눴다. 또한 북한 결핵환자를 돕는 단체에게 1천 4백만원의 성금을 후원했다.

한복협 오정호 부회장은 “오늘 서로가 위로와 격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며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에게 히브리서 13장 8절 말씀대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요 구주요 빛이자 미래의 희망이심을 꼭 기억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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