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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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 되새긴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8.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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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생명보듬페스티발’ 및 캠페인…9월 1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1만 4천명. 한 해 우리나라에서 자살하는 숫자다. 생명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요청되는 가운데 라이프호프가 2016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생명보듬 페스티벌 및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 라이프호프 기독교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회 생명보듬페스티벌 및 걷기대회 계획을 밝혔다.

라이프호프 기독교 자살예방센터(대표:조성돈, 이하 라이프호프)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을 살리는 일은 생명을 향한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의 가장 큰 아픔인 자살문제에 함께 기도하며,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자살예방센터, 한국자살예방협회 공동 주관으로 ‘제3회 생명보듬 페스티벌 및 걷기대회’가 오는 9월 10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예빛섬 앞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문화공연, 기념식, 자살예방캠페인 플래시몹, 부스참여, 함께걷기(2km)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정 및 교회, 단체를 비롯해 전 세대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봉사점수의 특전도 주어진다. 사전등록 행사참가자에게는 봉사점수 3시간이 인정되며, 자살예방사전교육 및 자원봉사 시 봉사점수 8시간을 인정한다. 또한 사전등록 참가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된다.

라이프호프 대표 조성돈 교수(실천신대)는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문화가 바뀌는 것이 우선”이라며, “생명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명문화’에 확산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밖에 라이프호프는 한국교회를 대상으로 세계자살예방의날을 기점으로 ‘세계보듬주일’ 선포를 요청하고, 이를 위한 설교 및 교육자료, 포스터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생명보듬설교를 위한 자료는 라이프호프 자료실(www.lifehope.or.kr)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주일설교는 조성돈 목사의 ‘끝까지 달려야 합니다’(딤후4:6~8) △청소년 설교는 김주선 목사(라이프호프 기획실장, 덕풍교회)의 ‘생명을 살리는 방법’(엡6:5~9) △청소년성경공부는 조은하 교수(라이프호프 교육위원장, 목원대)의 ‘통하고 싶어, 우리는 친구이니까’(창32:24~31) 등이 있다.

라이프호프는 ‘생명보듬페스티벌 및 함께걷기’에 참여하고 생명보듬주일을 헌신하는 교회는 자살예방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돈 교수는 “‘생명’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큰 곳이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올해 9월 11일(주일)을 생명보듬주일로 선포하고, 다양한 자살예방 행사에 교계가 함께 참여하고 지원해달라”며 한국교회가 자살예방과 감소에 실질적 역할을 감당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조 교수는 “소그룹장, 구역장, 리더들이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자살예방 매뉴얼을 가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목회자들도 라이프호프가 배포하는 자살예방 설교지침을 활용해 단순한 예화로 자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가치를 전하는 설교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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