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9월 5~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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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9월 5~8일 열린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8.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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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제2차 실행위 열고, 정기총회 일정 및 안건 논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 정기총회가 오는 9월 5~8일 3박4일간 천안 백석대학교회 대강당(백석홀)에서 개최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엡5:10)를 주제로 열리는 총회는 5일 12시부터 총회 대의원 등록을 시작하며, 오후 2시에 개회예배가 진행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정기총회가 오는 9월 5~8일 3박4일간 천안 백석대학교회 대강당(백석홀)에서 개최된다. 지난 2일 방배동 총회본부에서 열린 제2차 실행위에서는 총회를 앞두고 산적한 안건을 논의했다.

지난 2일 서울 방배동 총회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실행위원회는 부총회장 이종승 목사를 의장으로 총회 임원을 비롯해 각 부서장과 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주된 안건으로는 9월 정기총회 일정과 차기 총회 예산안 보고, 선교대회 지원 요청 승인 등이 다뤄졌다. 당초 정기총회 일정은 2박 3일로 제안됐지만, 교단 통합에 따라 인원 수가 늘어나고 다뤄질 안건이 산적해 있는 만큼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하루 늘어난 3박4일로 총회를 진행할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오는 9월 7~9일까지 열리는 총회 세계선교대회에 각 노회에서는 3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선교대회는 선교전략을 논의하고 교단의 선교정책을 수립하며, 교회의 대표들과 선교사들의 선교 열정을 고취시키기 위해 구 백석에서 2년마다 진행해 왔다. 올해 열리는 세계선교대회는 구 대신과 연합으로 진행되는 만큼 국내에서 보다 성대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이어 각 부서보고로 선거관리위원회와 총회관 건축추진본부의 보고가 진행됐다. 총회관 건립 상황에 대해 건추위 본부장 이승수 목사는 “전체 약정 금액 171억 7천 만원 중 현재까지 128억 2천여 만원이 납입됐다”며 “총회관 건축이 순적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 11월 말까지 약정한 금액을 납부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백석은 후배 목회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교단의 미래를 든든히 세우기 위해 200억 목표로 총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단, 교단 통합 이전에 추진된 만큼 모금활동은 순수하게 구 백석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목사는 “양해를 구하자면 구 대신측은 총회관 건립에는 참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구 백석에서 처음 시작했기에 일단 우리 힘으로 마치는 것이 맞다는 것이 총회장님의 뜻”이라며, “구 백석 목회자들에게는 계속 공문을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총회본부 보고에서는 올해 교세현황이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교회 수는 가입서류 접수기준 총 7,148곳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85개 교회가 증가했고, 65개 교회가 감소했으며, 현재 교역자 수는 총 11,531명이다.

앞서 ‘그리스도 예수를 본 받아(롬15:1~6)’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부총회장 유충국 목사는 “역사는 꿈, 소망을 가진 자들에 의해 이뤄진다.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라며, “한국교회의 미래가 우리 교단에 달려 있다. 총회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교단과 한국교회를 향한 소망의 끈을 놓치지 말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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