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에 울려 퍼진 희망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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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에 울려 퍼진 희망의 소리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6.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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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 관현맹인예술단, 제11차 ASEM정상화의 기념 몽골 공연

오는 7월 몽골에서 개최되는 제11차 아시아태평양유럽정상회의 이른바 ASEM 회의를 기념해,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실로암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지난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특별 순회공연을 가졌다. 

예술단은 몽골국립오페라발레극장, 몽골국립재활개발원, 몽골국립음악무용학원, 23번학교(일반학교),  55번학교(특수학교), 몽골한인회 등에서 공연하며 정부부처 관계자, 장애인, 학생, 한인 등 다양한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지난 25일 몽골국립오페라발레극장에서 진행된 공연에는 제11회 ASEM회의 관계자 및 몽골 정부 부처 관계자, 각국 대사관, 몽골 시각장애인연합회 등이 방문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만파정식지곡’, 판소리 춘향가 ‘사랑가’, 대금과 피아노 2중주 ‘다향’, 시창 ‘관상융마’, 거문고 독주 ‘출강’, 설장구를 위한 놀이 ‘소리빛’ 등을 연주했고, 관객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환호성과 함께 큰 박수로 격려했다.  

공연 중간에는 몽골시각장애인연합회 무두금팀과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몽골국립재활개발원에서 공연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공연을 펼쳐 또다른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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