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저자의 은유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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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저자의 은유적 표현
  • 승인 2003.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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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깬다’는 동사는 히브리어로 바이트인데 이는 심판하시려고 ‘일어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시73:20에서는 상황에 적절한 행동으로 분발시키는 은유적 표현으로 쓰였습니다.

히브리어 용법에는 하나님이 활동하시려고 자신을 일으키시기 전에 주무셨다는 추론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의인법(義人法)적 언어입니다.

즉 하나님은 육신적 지체와 사지를 가진 인간처럼 행동하시고 반응하시는 것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몸을 갖고 있지 않는 것이 전통적 신학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사랑 슬픔 노하심과 같은 감성 작용을 갖고 계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의식을 잃어 버리는 상태에 빠지는 졸거나 주무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권능과 의지를 나타내시려고 자신을 졸거나 잠자는 상태에서 깨어나는 사람처럼 그리고 즉각적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으로 묘사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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