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쁘게 달려온 7개월, 임원수련회로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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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달려온 7개월, 임원수련회로 재충전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05.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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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0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임원수련회 개최

미스바기도성회 오는 6월 23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총회 임원들이 지난 9일과 10일 양일 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서 제8차 임원회 및 임원수련회를 열었다.

교단 통합 후 7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총회 임원회는 첫 수련회를 통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수련회에서는 지난 수십년간 다른 교단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온 임원들이 지난 9월 이후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라는 이름으로 한 가족을 이룬 것에 대한 소회를 나눴으며, 총회 발전과 화합을 위한 임원들의 역할을 다짐했다.

이종승 제1부총회장은 “7000여 교회가 속한 대교단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임원들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로 대화하고 속내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우리 모두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고백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충국 제2부총회장도 “두 교단이 하나가 된 후 서로 친숙하게 친교할 시간이 부족했다. 완전히 하나가 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귀한 시간이 계속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수련회에서 임원들은 ‘기도하는 총회’로 교단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면서, ‘제3차 미스바기도대성회’를 오는 6월 23일 수원명성교회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또 3차 미스바기도대성회를 마친 후 6월 말부터 매주 월요일 기도회를 열어 기도가 쉬지 않는 총회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기도회 진행위원장에는 양문교회 이승수 목사를 추천했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6월 27일부터 총회본부에서 매주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동성애와 동성혼 확산을 막기 위해 교단 차원에서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으며, 오는 6월 11일 퀴어축제에 맞서 열리는 반대 국민대회에 교단 지원금은 물론이고, 전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반대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퀴어축제는 동성애를 미화하고 포장하여 국민들을 현혹하는 불온한 행사”라고 규정하고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견지해 나가기로 했다.

수련회 첫날 임원회에서는 봄 정기노회를 마친 후 각 노회에서 상정된 질의들을 처리했으며, 각 부서 요청사항에 대해 다뤘다.

부서 사업으로는 군목단 제주수련회와 군선교사후원회 백두산 성지순례(7월 5~8일), 국내선교회 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 지원, 전도부 행사 지원, 교육원 계절학기 진행, 선관위 포럼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임원회는 예산과 규칙 안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유충국 부총회장을 중심으로 홍호수 사무총장과 고시위원은 미주 지역 강도사 고시와 미주 노회 방문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미주지역을 순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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