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정의 일상 속에 찾아온,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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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정의 일상 속에 찾아온, ‘기적’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5.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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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작진이 선사하는 감동실화 ‘미라클 프롬 헤븐’

진짜 믿음은 위기의 순간 속에 나타난다. 벼랑 끝에 내몰린 것만 같은 절망적인 순간, 우리가 의지해야 할 것은 무엇이며, 이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여기 ‘믿음’으로 기적을 경험한 가족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믿음 그 이상의 사랑을 통해 기적을 경험한 가족의 감동실화 ‘미라클 프롬 헤븐’이 국내에 찾아온다.

올해 초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미라클 프롬 헤븐’은 개봉 첫 주 만에 전미 박스오피스 3위로 등장, 장기 흥행하며 현재까지 한화 기준 665억 원의 흥행수입을 돌파하면서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저예산 영화로 제작비의 약 4배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괄목할만한 성적이기에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영화에서 사랑하는 남편과 세 딸과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크리스티’는 둘째 딸 애나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리게 되면서 가족들은 절망에 빠진다.

병원에서는 끝내 병명을 알지 못한 채 치료를 포기해버리고,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크리스티는 애나의 치료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애나는 집 앞 나무에 오르다 추락하는 사고까지 당하게 되고,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던 순간, 가족은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는 크리스티 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한 가족이 경험한 놀라운 기적을 종교적 이념을 뛰어넘어 감동적인 스토리로 풀어냈다. 특히 영화 속 아름다운 영상과 배경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 빔은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여러 사람에게 전해진다니 영광”이라며, “우리가 겪은 일들이 다른 고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기회가 됐다는 점도 감사한 일이며 책을 쓰면서 힘든 일이나 영감을 받았던 사건들을 전부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영화 ‘미라클 프롬 헤븐’은 할리우드의 대형 제작사 어펌필름스에서 종교인이 만드는 올바른 종교영화를 제작한다는 장기적인 계획 아래 선보이는 웰메이드 종교영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활’에 이어 국내에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영화에서 아픈 딸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가슴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강하고 헌신적인 엄마 ‘크리스티’ 역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검증받은 할리우드 여배우 제니퍼 가너가 맡았다. 또한 힘든 투병생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는 사랑스러운 딸 ‘애나’ 역은 뛰어난 연기와 사랑스러운 미소로 ‘포스트 다코타 패닝’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한 카일리 로저스가 맡았다.

‘부활’이 개봉된 역대 기독교 영화흥행 5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미라클 프롬 해븐’ 역시 국내 스크린에서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라클 프롬 헤븐’은 오는 5월 26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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