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학생들 스승의 날 맞아 모교 방문
“고등학교에 다닐 때, 여행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국내외 안팎으로 활동하는 가이드가 꿈이 되었어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백석대학교 관광학부에 입학했습니다. 백석대학교가 꿈을 향한 첫걸음 이라면 저의 모교는 제 꿈이 잉태된 곳입니다. 졸업 후 처음 맞이하는 스승의 날에는 저의 꿈이 시작된 모교를 찾아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 관광학부 관광경영학전공 1학년 여은아, 김민지 씨(20, 여)는 스승의 날을 맞이해 12일 오전 11시, 처음으로 자신들의 꿈이 시작된 모교 두정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선생님들께 드리기 위해 학교에서 직접 만든 케이크와 카네이션으로 양 손은 가득찼다.
백석대학교는 올해로 11년째 교수님들은 물론 중·고등학교 시절 은사님께 드릴 카네이션과 케이크 만드는 시간을 마련해 재학생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히 ‘모교 방문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들은 케이크와 카네이션을 수령해 가져갈 수 있다.
특별히 올해에는 대학의 행사 진행 취지에 공감한 매일유업이 동참했다. 매일유업은 지역사회 선생님들을 응원한다는 의미로 10,000개의 커피우유를 기부해 행사는 더욱 뜻 깊게 진행됐다.
단순히 꽃이나 선물로만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재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케이크를 만들고 더욱 깊은 사제 간의 정을 쌓길 기대하며 준비한 행사에는 대학 주요 보직자 및 교수 등이 참석해 재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후 모교인 천안 두정고등학교를 방문한 여은아, 김민지 씨는 “졸업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그래도 선생님들을 뵈니 기분이 좋다”며 “기뻐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저희도 덩달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