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사관훈련 통해 120개 교회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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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사관훈련 통해 120개 교회 선발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2.0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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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 10개월간 지원

지난달 28일 동선교회서 서약식, 대신총회 20교회

▲ 제15회 목회사관훈련 선정 세미나를 통해 선정된 120교회 목사와 사모들이 서약식에 선서하고 있다.

매년 작은 교회를 대상으로 선교비를 지급하며 목회자와 사모들을 영적으로 훈련시켜 교회 부흥의 발판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이사장:박재열 목사, www.church91.kr)에서 지난 7일과 8일 실시한 ‘제15회 목회사관훈련 120교회 선정 세미나’를 통해 본 교단에 속한 30교회가 선발됐다.

선발된 교회들은 지난달 28일 동선교회에서 1월 첫 모임을 가졌으며, 올해 총 120교회(해외20교회 포함)가 선발돼 10개월간 지원을 받게 된다.

28일 있은 첫 모임에서는 오전에 박재열 목사가 인도하는 예배를 뜨겁게 드리고 오후엔 조별모임과 서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도활동을 시작했다. 한 해 동안 서약서대로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는 서약식과 각 지역별로 묶은 네트웍을 통해 서로 품앗이 전도를 하게 된다.

올해는 두 달에 한 번씩 모이게 되는데 전도물품은 매달 전도보고서를 통해 점수를 매겨 점수에 따라 30만원 상당의 전도 물품과 현금을 차등 지원받게 된다.

이사장 박재열 목사는 “올해는 우리교단 소속 교회들이 다른 때 보다 많이 선발된 관계로 교단교회에 기대가 크다”면서 “더욱 열심히 서약서대로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교회는 구 대신 남서울노회 평내참빛교회(서민용 목사)와 구 백석 강서노회 열린교회(맹주석 목사)를 비롯해 서울중앙(하재윤) 오산글로리아(김민수) 새소망(박재섭) 온누리(노정식) 평강(황인구) 예수선교(고범성) 용인우리들(김요한) 이음(윤영철) 우리들(김대경) 평안(박상출) 행복이넘치는(이규덕) 꿈의(박찬영) 광명우리(성진근) 은혜와평강(우수명) 함께하는(박화숙) 할렐루야(최원자) 월운(조병학) 내사랑(최석희) 일산열방(추도광) 천안찬양(선명숙) 큰사랑(송묘성) 우리(장하준) 부천큰빛(김동철) 믿음세계(주영애) 중흥(유광열) 늘푸른(이춘호) 목양(이명동) 광주주영(박종환) 교회로서 구 대신측이 9교회, 구 백석측이 21개 등 총 30개 교회다.

작은교회살리기운동은 동선교회 박재열 목사가 수평이동으로 부흥 성장하는 중대형 교회보다, 불신자들을 건져내는 작은 교회들이 살아나야 한국교회가 살 수 있기에 2002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수많은 목회자들이 자포자기와 절망감에 빠져 하루하루를 그냥 지내고 있는 가운데 부흥성장에 대한 의지를 갖고 많은 동역자와 사모님들이 참석해 훈련을 받았다.

특히 박 목사는 “교회는 유람선이 아닌 구원선”임을 강조하면서 “이 땅에는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에 교회부흥은 안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최종적으로 선정된 120교회를 대상으로 앞으로 10개월 동안 매월 30만원(현금40%+전도물품60%)을 지원하며, 선정된 교회 목회자 부부들은 모든 훈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서약과 함께 본격적인 목회사관 훈련에 돌입한다.

지난 2002년부터 14년 동안 30명 미만의 미자립교회 1400여 교회를 선정해 목회사관훈련을 실시한 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는 그동안 훈련 받은 교회들 중 80% 이상인 800여 교회가 부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목회사관 훈련에 들어가는 모든 재정은 박재열 목사가 50%를 부담하고 동선교회가 50%를 지원하며 진행해 오다가 2004년부터 동역자들이 후원(10-40만원)하고 후원받았던 150개 교회들이 1-2만원씩 후원하는 기금이 더해져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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