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변화 위해 한마음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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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변화 위해 한마음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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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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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C)에 회부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유엔 결의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택됐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찬성 112표, 반대 19표, 기권 50표로 통과됐다. 이는 2005년 이후 유엔총회 산하 위원회에서 11차 이뤄진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서 찬성표가 가장 많은 것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계열사인 경제조사기관 EIU가 발표한 지난해 민주화지수에서 167개국 가운데 167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미국무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인신매매방지를 위한 국가의 관심과 관리가 최악인 3등급 국가로 분류됐다. 이 보고서는 1만명으로 추산되는 북한여성과 소년들이 인권유린을 피해 중국에 불법입국했다가 강제결혼, 매춘, 노동 등을 강요받고 있다고 고발했다.
북한은 종교의 자유면에서도 열악하기 마찬가지다. 지난해 7월 발표된 ‘2013 국제종교자유연례보고서’는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분류했다. 이 보고서는 “종교활동에 참여하거나 외국인 또는 선교사들과 몰래 접촉하는 주민들은 극형에 처해진다”고 비판하고 있다. 국제 선교단체인 ‘오픈도어즈’도 지난해 1월 공개한 ‘세계 기독교 감시목록’에서 “북한에는 7만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정치범수용소와 교화소 등에 수감돼 있다”며 “특히 북·중 접경지역에서 성경을 들여오거나 교회에 갔다가 적발된 사람들은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거나 총살되는 등 박해를 받는다”고 말하고 있다.

인권은 정치와 체제, 이념을 넘어선 보편적문제다. 북한인권문제가 해결되고, 남북당국자회담이 생산적으로 이뤄지도록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의 기도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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