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 강화로 식중독 예방하는 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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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강화로 식중독 예방하는 매실
  • 승인 2003.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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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 요즘 시장에 나가면 매실을 흔히 볼 수 있는 데 매실은 언제가 제철인가? 6월초에서 6월말까지가 제철로 지금 한창 많이 나오는 계절입니다.

* 매실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까요? 알이 고르고 색이 선명하면서 껍질에 흠이 없고 벌레 먹지 않은 단단한 청매실이 좋다.

* 매실은 청매실만 이용되나? 오매(烏梅)라고 검은 색의 매실이 있는 데 이는 5~6월에 미숙과를 따서 40℃의 불에 쬐어 과육이 황갈색으로 건조되었을 때 햇빛에 말려 검게 변한 것이다.

* 오매는 어떤 용도로 쓰이나? 설사, 혈변, 구충증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 덜 익은 매실은 식중독을 일으킨다는데? 미숙한 매실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청산배당체가 함유되어 있어서 그대로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게 된다.

* 오늘 소개할 매실을 이용 음식은? 매실발효액과 매실장아찌인데 매실발효액은 여름에 청량음료로 더 할 나위 없이 좋고 매실 장아찌는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위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 매실장아찌의 효과는 그 외에 어떤 것이 있나?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정장작용과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변비와 대장암예방에 좋고 매실에 함유된 산은 강한 살균성과 해독작용이 있어서 매실을 먹으면 위 속의 산성이 강해져서 식중독을 예방하고 이질이나 세균성 설사에도 즉각적인 효과를 보인다.

매실발효액
매실 1㎏, 설탕 1.2㎏ 1. 매실은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잘 닦아낸다. 2. 매실과 설탕을 동량으로 켜켜이 용기에 담는다. 3. 설탕 200g으로 매실의 윗부분을 덮어 밀봉한 다음 서늘한 곳에 약 2개월 정도 보관한다. 4. 쪼글해진 매실은 건져내고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냉수를 5배정도 타 마신다.

* 매실장아찌
청매 1㎏, 소금 3컵 반, 물 2컵 1. 청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 내고 소금 1컵 반을 뿌려 하루 정도 재운다. 2. 매실이 절여지면 체에 받쳐 소금을 뺀 후 서늘한 곳에서 꾸덕해 질 정도까지 말린다. 3. 밀폐된 용기에 매실을 넣고 물 2컵과 소금 2컵을 섞어 붓는다. 4. 서늘한 곳에 1개월 정도 재워 두면 붉은 색의 매실 장아찌가 완성된다.

두부
두부는 높은 영양과 저렴한 가격,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이점 덕분에 꾸준히 우리네 밥상에 오르는 찬거리로 사랑받고 있다.

* 두부의 유래는? 두부는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전 한나라에서 승려들이 식생활 개선을 위해 연구 발명하게 되었다.

* 우리 나라에 전래된 시기는? 두부의 전래 시기는 분명하지 않지만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하던 고려말에 원나라로부터 전래되었으리라 추측한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우리 나라의 두부 만드는 솜씨가 뛰어나서 중국과 일본에서 그 기술을 전수해 갔다고 한다.

* 두부에는 어떤 영양이 있나? 체내의 신진대사와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과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고 소화흡수율이 95%로 콩의 65%보다 현저히 높을 뿐 아니라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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