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사람다운 사람' 길러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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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사람다운 사람' 길러낼 것"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5.06.25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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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제9대 학장 김진섭 박사

백석학원 못자리 역할 감당

시대가 변해도 하나님 뜻을 

구하는 믿음의 학문은 영원

균형잡힌 신학교육 약속

▲ 백석신학교 제9대 학장에 취임한 김진섭 박사

백석신학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교훈 아래 1976년 설립됐다.

‘목회자 양성의 요람’으로 출발한 학교는 ‘기독교대학의 글로벌 리더’를 지향하는 명문사학 백석대학교와 7개 대학원,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로 성장하게 되었다. 백석신학교는 백석학원의 모판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역사적 개혁주의신학을 고수하며, 그리스도의 생명이 살아 숨쉬는 교육에 임하고 있다.

지난 12일 제9대 학장에 취임한 김진섭 박사는 “백석학원의 신학적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실천운동을 통하여 백석학원 전체에 모범적인 모판의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백석신학이 나아갈 길을 설립 취지에서 찾은 김진섭 학장은 “모든 학생들로 하여금 ‘성경이 답이다’라는 체험적 고백을 갖도록 성경에 유식하고 굳센 사람을 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교과과정을 통해 우리 삶의 유일한 표준인 ‘오직 성경’을 폭 넓게, 그리고 깊게 배우고 익히도록 하겠다는 것. 김 학장은 “앎으로 살고, 삶으로 아는 배움과 확신의 감동적 변화를 계속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백석신학의 강점은 말씀 교육과 더불어 ‘기도’에 있다. 기도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있는 김진섭 학장은 “모든 학생들을 ‘기도의 사람’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올바른 기도를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과 교제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낙심하거나 염려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을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백석신학은 기도와 말씀을 강조하면서 모든 수업에 성경읽기와 필사, 수업 전 기도회를 적용하고 있다. 

김 학장은 “다양한 학문적 연구가 넘쳐나도 신학만큼 중요한 학문이 없다”고 자부한다. 신학이 중요한 이유는 ‘성경적 세계관’을 확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의 창조로 시작하여 인간의 타락과 하나님의 구원에 이른 후 마침내 하나님의 새 창조로 완성되는 ‘소망의 역사관’을 확신하게 한다. 

김 학장은 “신학을 배우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부활의 능력을 맛보아 알게 된다”며 “백석신학에서는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로 기도와 찬양의 무릎을 꿇으며, 손과 발의 행함과 진실함으로 남을 섬기는 ‘사람다운 사람, 모든 사람이 존중하는 사람’이 되게 한다”고 강조했다.      

시대가 아무리 많이 변해도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는 믿음의 사람을 길러내는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성경적 가치관과 신앙인격을 함양하고 기독교윤리관을 정립하여 사랑과 희생의 정신으로 봉사하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이 백석신학의 과제다. 

김 학장은 “백석신학의 신학적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사변화·화석화 되어버린 개혁주의신학이 본질적으로 갖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솟아나게 하는 마중물”이라며, “종교개혁의 ‘5대 솔라’(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께 영광)와 ‘7대 실천운동’(신앙운동, 신학회복운동, 회개용서운동, 영적생명운동, 하나님나라운동, 나눔운동, 기도성령운동)을 통해 21세기 현장선교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배움의 길에 첫 발을 디딘 학생들에게 최고의 강의와 최고의 교육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세상에는 많은 교육기관들이 있지만 균형 잡힌 바른 신학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백석신학으로 오십시오. 백석신학은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 되는 기독교대학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에 대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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