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돈 안 쓰고 깨끗한 선거 만들 것"
상태바
기성, "돈 안 쓰고 깨끗한 선거 만들 것"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05.14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 3인 클린선거 협약식 가져
▲ 기성 제109년차 총회 임원선거 후보들이 클린선거 협약식을 열고, 깨끗한 선거를 다짐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이신웅 목사) 108년차 총회 임원선거가 열흘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이 공정한 선거를 다짐했다.

지난 11일 역삼동 기성 총회본부에서는 목사부총회장 후보 세사람이 모인 가운데 클린선거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참석한 여성삼(천호동교회), 신상범(새빛교회), 오성택(남전주교회) 목사는 부총회장 선거에 있어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금품제공을 일절 하지 않겠다 △후보자 비방, 인신공격 등의 행위를 일절 하지 않겠으며 인터넷, 신문, 인쇄물, 전화, 문자, SNS 등 어떠한 매체를 통해서도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행위를 하지 않겠다 △교단의 헌법과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준수하며 공명정대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고 선거결과에 승복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진호 기성 총무는 이와 관련해서 “이번 협약식은 교단의 선거 풍토를 바꿔보기 위해 마련됐다”며 “돈 안 쓰고 깨끗한 선거, 네거티브와 고소고발이 없는 정정당당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 작업을 해보자는 후보들의 의견이 모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성 선거관리위원회는 임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금품을 받은 이가 자진 신고하거나 금품을 주고받은 것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후 신고하면 해당 금품의 최대 50배까지 포상금을 받게 되고 금품을 제공한 후보는 자격이 박탈된다’고 공지한 바 있어, 금권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총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109회차 기성 총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주바울교회(담임:원팔연 목사)에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