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을 위한 기도 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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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을 위한 기도 쉬지 말자”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5.03.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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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연 ‘제96주년 3.1절 국가 기도회’

3.1절 96주년을 맞아 (사)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대표회장:이광용 목사. 이하 예장연)가 기도회를 갖고, 일제 탄압에 맞서 싸우다 순국한 선열들의 민족애를 본받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기로 했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벧엘교회에서 열린 ‘제96주년 3.1절 국가 기도회’에 참석한 예장연 가맹 교단 목회자 1백여 명은 “가난과 일제의 압박 속에서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받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예수복지국가의 건설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유다 민족 열사 에스더’를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육옥수 목사(예장연 고문)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순교로 신앙을 지킨 신앙의 선배와 열사들로 인해 지금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데 대해 감사해야 한다”면서 열사들의 신앙정신을 닮고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또한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왕 앞에 나아가 이스라엘 민족을 구한 에스더처럼 우리도 이런 각오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기도밖에 없다”면서 나라를 위한 기도를 쉬지 말 것을 요청했다.

예장연은 3.1절 선언문을 발표 “3.1운동은 종교와 이념과 계층을 뛰어넘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보인 자주와 자유와 평화의 정신이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민족 대표 33인 가운데 절반이 넘는 기독교인이 3.1운동을 주도했고, 한국교회는 성도가 1,2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했지만 이런 3.1정신을 이어받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교회 안의 갈등을 끝마치고 화합으로 하나가 되는 데 앞장 설 것 △3.1정신과 기독교 사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할 것과 남북 간의 화해와 협력, 교류의 확대와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앞장 설 것 △내가 먼저 운동으로 정직, 절제, 청결, 봉사, 화합의 실천덕목들을 실천해 나갈 것 △가슴을 치는 회개와 평양 대각성부흥 108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화합과 일치,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데 힘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나라와 통일’, ‘국회와 정계 지도자와 대통령’, ‘한국 경제와 사회와 복지’, ‘이단 패망’,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예장연과 가맹 교단’을 위해 기도했다.

예장연은 또한 수목장 자연과함께(대표:김원식 목사)와 협약을 체결, 예장연 가맹 교단 목회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수목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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