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설 명절 소외이웃에게 나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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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봉, 설 명절 소외이웃에게 나눈 사랑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02.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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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주민, 세월호 유가족, 희귀질환 환우가정
▲ 한국교회봉사단이 동자동 쪽방주민들에게 전달한 명절음식을 직접 포장하느라 분주하다.

한국교회봉사단(대표회장:김삼환 목사, 이하 한교봉)이 쪽방주민과 세월호 유족 등 설 명절을 어렵고 힘들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눴다.

한교봉은 은평성결교회(담임:한태수 목사)와 덕수교회(담임:김만준 목사) 자원봉사자 50여명과 함께 지난 18일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을 찾아 정성스럽게 포장한 명절음식을 주민들에게 전했다. 

교인들은 불고기와 전, 나물, 떡 등 명절음식을 직접 마련했다. 

한교봉은 수년째 동자동사랑방공제협동조합(이사장:이태헌)과 함께하며 지속적인 주민지원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명절 나눔도 협동조합의 안내로 500여 세대를 직접 돌며 선물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한교봉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유가족들을 가까이에서 돕고 있는 안산과 인천지역 도우미, 인천화재참사 이재민 등 3백여 가정에 따뜻한 편지와 한과 선물세트를 전했다.

지난 정기총회에서 희귀난치성질병 ‘엔젤만증후군’ 환우지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한 결의에 따라, 한교봉은 ‘엔젤만증후군’ 환우가 있는 6가정과 다문화 싱글맘 봉사자 등 30여명이 함께하는 충주 수안보 온천여행을 진행했다.

한편 ‘엔젤만증후군’은 선천적 염색체 이상으로 발달지연과 부정기적 발달, 근육긴장 감소, 균형감각 상실 등이 일어나는 희귀질환으로 가족들의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질환으로, 환우뿐 아니라 가족들의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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