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일치와 화합에 주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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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일치와 화합에 주력할 터"
  • 승인 2003.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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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방회가 제75차 교단 총회 이전으로 돌아가 하나가 되도록 권고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안양 성결대에서 개최된 제82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김목사는 지난 96년 교단이 둘로 갈라진 아픔을 회상하며 제 일성으로 교단의 일치와 화합을 역설했다.

김목사는 당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교단에 큰 아픔이 있었음에 주목, 이같은 포부를 밝히고 이 충격의 여파로 인해 아직도 아물지 않은 교단 내의 상처를 껴안고 치료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목사는 교단의 성장과 교육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교단의 신학자들과 원로들로 구성된 ‘신학위원회’를 발족, 교단 신학의 대토론회 등을 통해 신학생과 2세 목회자들, 평신도들이 교단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할 것”이라고 김목사는 말하는데, 이와 함께 교회개척 사업을 추진, 교단 성장에도 힘을 쏟을 것임을 피력했다.

선교정책에 있어서는 연합기구와 선교전략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의 연합기구와 연대해 교단과 기구들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전략과 정보를 공유한다”는 계획인데, 더 나아가 ‘선교훈련원’을 상설기구로 발족해 선교 후보생을 발굴하고 신임 선교사 지망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선교교육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2007년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는 사업의 추진을 위해 기성총회와 공조해 협력하도록 하고 올해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하나둘씩 보조를 맞추어나갈 것입니다.” 안으로의 화합과 일치, 밖으로의 교류와 협력이 김총회장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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