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울주군, “아프리카로 희망 옷 보내기” 나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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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울주군, “아프리카로 희망 옷 보내기” 나눔 캠페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4.09.30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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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빈곤층 이웃에 1만장의 티셔츠와 의류 전달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안정복)과 울주군(군수:신장열)이 함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희망 티셔츠를 보낸다.

▲ 굿피플과 울주군은 아프리카로 희망의 옷 1만 2천여벌을 보낸다.(사진:굿피플 제공)

굿피플은 지난 25일 울주군청에서 울주군, 새마을운동 울주군지회, 삼성SDI와 함께 ‘아프리카로 희망 옷 보내기’ 나눔 캠페인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울주군이 굿피플에 전달한 총 1만 2천여벌의 의류들은 울주군 지역 주민들이 모은 헌 옷들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빈곤층 소외 이웃들에게 전해지게 된다.

아프리카 동쪽 모잠비크 해협 400km 부근에 위치한 마다가스카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나라로, 일인당 국민소득이 400달러 미만인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마다가스카르는 막대한 지하자원을 가졌지만 두 번에 걸친 군사 쿠데타로 인해 국민들의 생활이 황폐해졌으며 극심한 가난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번 ‘아프리카로 희망 옷 보내기’ 캠페인을 위해 지난 6월 굿피플과 울주군, 새마을운동 울주군지회, 삼성SDI가 나눔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울주군은 캠페인 진행 및 홍보를, 새마을운동 울주군지회는 헌 옷 수거 및 세탁을, 삼성SDI는 헌 옷 보관 및 포장, 해외 탁송비 후원 등에 참여해 나눔 실천에 앞장섰으며 굿피플은 마다가스카르 지부로의 의류 발송 및 현지 배분에 힘쓰게 된다.

이날 전달식에서 울주군 신장열 군수는 “지난해 아프리카 토고에 희망 운동화 천 켤레를 보낸 것에 이어, 올해도 울주군 지역주민들이 정성껏 모은 헌 옷들을 깨끗하게 수거, 세탁, 재포장하여 마다가스카르에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에게는 헌 옷이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큰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울주군 지역주민들과 다양한 기관들이 서로 협력하고 나눔을 교류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더욱 지속가능한 성장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굿피플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우리 사회에 더욱 활발한 나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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