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연합과 세계선교를 위해 창립된 ‘한국교회 축구선교협회’(대표회장:오범열목사·사진)는 지난달 29일 타워호텔에서 임원 연석회의를 갖고 일부 임원단을 추대하는 한편 제2회 미션컵 축구대회를 비롯한 안건을 토의했다.

협회 전무를 맡고 있는 유영길목사는 ‘한국교회 축구선교협회’에 대해 지역교회 축구선교단의 활성화를 통해 교회부흥을 이루면서 미션컵 축구대회를 통해 교회간 연합과 축구선교사역자를 양성해 세계선교를 이루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 설명했다.

창립부터 협회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오다가 이날 대표회장에 추대된 오범열목사(안양 성산교회)는 “부족하지만 열심을 다해 성실하게 협회를 섬기겠다”면서 “지난해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받아 축구선교협회를 통해 교회들이 부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64개 교회가 참여하는 가운데 각 리그별 지역 예선을 거쳐 열리는 제2회 미션컵 축구대회는 4월 21일 조추첨을 시작으로 5월 10일 32강이 조별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6월 6일 결승전이 펼쳐진다.

특히 내년 1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제1회 ‘미션 월드컵 대회’를 개최키로 한 가운데 각 지역에 나가있는 선교사들에게 축구를 통한 선교효과를 홍보키로 했으며, 이의 일환으로 오는 8월 태국 촌부리 선교센터에서 인도차이나 선교대회를 갖기로 했다.

축구선교협회는 교회들의 축구선교단 창단을 지원하면서 축구선교단 지도자 학교를 운영키로 했으며, 축구선교사를 파송해 해외선교 사역을 전개키로 한 가운데 세계 각 국에 미션월드컵 조직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협회 기관지 ‘스포츠미션신문’을 발행해 전국교회에 홍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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