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관 “중도금 완납”... 총회 자산 1백억 대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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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관 “중도금 완납”... 총회 자산 1백억 대로 늘어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09.0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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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지불 완료, 전 회원 합심의 결과

백석인의 보금자리가 될 총회관 1차 중도금 납부가 완료됐다. 백석총회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양병희 목사)는 지난달 29일 중도금 20억 원을 납부하면서 총회관 건립의 꿈에 성큼 다가섰다.

특히 이번 총회관 중도금 납부를 위해 많은 목회자들이 약정헌금을 보내오면서 첫 고비를 은혜롭게 넘겼으며, 크고 작은 정성이 모아지면서 내년 3월 잔금 완납 후에는 서초구 방배동 1203-1호의 주인이 된다. 건립추진위원회는 300여 평 규모의 건물에 총회 회관을 신축할 계획이며, 앞으로 약정헌금을 포함해 총 130억 원의 건립헌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총회관 건립을 위해 해오름교회 최낙중 목사가 1억 원, 수원명성교회 유만석 목사가 8천8백만 원을 보내왔으며, 부총회장 이종승 목사가 5천만 원, 광은교회 김한배 목사가 5천만 원, 온누리교회 허남길 목사가 3천5백만 원, 신생중앙교회 김연희 목사가 3천만 원을 납부했다. 

세월호 사고 수습으로 어려움 중에 있는 안산빛나교회 유재명 목사도 “총회관 건립에 써달라”며 3천만 원을 보내왔으며, 방어진제일교회 김상복 목사가 1천5백만 원을 납부했다.

지난 2일 교단 통합을 선언한 성경총회 곽성현 총회장도 “이제 백석총회의 일원으로 총회관 건립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금일봉을 장종현 총회장에게 전달했으며, 첫 번째 교단 통합에 헌신했던 핵심장대현교회 이선 목사도 2천만 원을 납입했다.

이렇게 총회원들의 ‘십시일반’ 정성이 모여 중도금 납부의 고비를 넘길 수 있었으며, 백석총회는 지난해 10월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 발족 후 현재 총회관 확장으로 인해 발생한 부채 21억 원을 탕감함과 동시에 총회관 건립부지를 새롭게 매입하며, 총 100억 대의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내년 3월 잔금 완납 후에는 총 102억 원 상당의 건물을 완전히 소유하게 된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모두들 어려운 중에도 총회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총회관 건립에 마음으로 모아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모든 회원들이 합심해준 결과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교단의 100년 미래를 열어갈 보금자리를 세워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백석총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건립추진위원장 양병희 목사도 “노회 단위의 참여와 교회들의 헌신, 그리고 교단에서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는 대형교회들의 섬김이 돋보였다”며 “제자와 후학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총회관 건립에 동참해준 백석대학교 교수진과 교직원들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총회관 건립 추진 현황을 보고한 이승수 목사는 “1년 사이에 부채를 해결하고 총회관 단독건물을 매입하는 등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며 “총회 전체 자산이 1백3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백석총회는 올해 현 총회본부 부채 25억 원을 상환하고, 임차보증금과 대출 이자 등 1억7천여만 원을 반환했으며, 총회관 헌금으로 83억 원을 모금해 총회 전체 자산을 103억 원 규모로 늘려 놓았다. 새로 구입한 총회관 건물은 102억5천만 원에 매수했으며, 중도금까지 65억 원을 지불하고, 37억5천만 원의 잔금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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