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개혁주의 성도 매뉴얼’ 발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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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개혁주의 성도 매뉴얼’ 발간 추진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04.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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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공청회, 9월 총회 이전 선보일 계획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안명환 목사)가 ‘개혁주의 성도 매뉴얼’을 발간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9월 총회 이전에 발간된다.

합동총회는 지난 7일 총회 본부에서 ‘개혁주의 성도 매뉴얼 발간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칼빈 탄생 500주년과 총회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으로 이를 추진, 발간하기로 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김광열 교수는 “교단 산하 교회 평신도들이 개혁신학을 공부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접촉점과 매개체가 되고, 교단의 신학을 공부하고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개혁주의 신학을 집약해서 발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길성 교수 또한 “학습세례문답서를 중심으로 하되 신학적인 용어는 배제하고 평신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할 것”이라면서, “평신도들이 개혁주의 신앙을 공부할 수 있는 매뉴얼을 발간하게 된 것은 총회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개혁주의 성도 매뉴얼’은 △개혁주의 조직신학 △교회 역사 △세계관과 문화 △개혁주의 성도의 삶 △총회의 역사와 헌법 등의 내용들이 4부로 엮어져 3~4백 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다. 또한 ‘한반도 평화와 북한 교회 회복’, ‘개혁주의 신학 이해를 위한 용어집’, ‘개혁주의 신학을 위해 읽어야 할 필독서 목록 등이 부록으로 첨부된다.

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칼빈 탄생 5백 년이 지나고 총회가 설립된 지 1백 년이 지났지만, 총회의 역사와 교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대한 지침을 망라한 책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하고, “지금의 우리에게 전수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잘 정리해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합동총회는 오는 6월 중에 2차 공청회를 한 번 더 가진 뒤 오는 9월에 열릴 총회 전에 책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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