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한국 교회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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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한국 교회 역할 중요”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03.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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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제51차 정기 포럼’

미래목회포럼(대표:고명진 목사)이 저 출산과 고령화시대에 대한 한국 교회의 대비와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한국 교회, 이슈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21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제51차 정기 포럼’에서는 저 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출산 친화적인 가정, 일터, 사회와 국가를 만드는 데 한국 교회가 적극 나서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박윤옥 회장은 “일부 교회에서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을 통해 저 출산 문제가 극복된 경우 지자체가 예방 접종을 비롯한 출산 경비를 지원해 출산이 수월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스웨덴과 덴마크가 아빠의 육아 참여 장려로 남녀간 경제활동의 균형과 출산율을 회복한 일을 예로 들었다.

또한 현대자동차 미국 알라바마 공장의 경우 근로 시간을 줄이자 생산성이 오히려 올라갔으며, 줄어든 근로시간을 자기 개발과 가족에게 투자해 근로 만족도가 향상된 것을 소개하면서 일터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최윤식 박사(뉴욕대학교)는 2050년 이후 대부분의 한국 교회에서 주일학교 아이들의 분포가 5~10% 미만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반면 “장년의 60~70%는 55세 이상의 은퇴자와 노인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박사는 “한국 교회가 다문화 가정과 이민자를 수용하는 일, 생명 사랑과 출산문제를 중요한 이슈와 생존의 문제로 삼고 지자체를 설득하고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한국 교회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기독교선교130주년대회 출범과 기념 포럼을 오는 4월 25일 새문안교회 언더우드기념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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