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5일은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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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5일은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1.1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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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기도회는 22일 저녁 목민교회서 드려져
▲ 2014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포스터

천주교와 개신교가 함께하는 2014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이 ‘그리스도께서 갈라지셨단 말입니까?’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다.

일치기도주간에는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기도하며, 특별히 올해 기도자료는 캐나다의 그리스도인들이 초안을 만들었다. 세계교회협의회(WCC)와 교황청이 초안을 함께 검토해 최종안을 만들어 배포했다. 

자료집에는 주제성구, 주제소개, 8일간의 성경 묵상과 기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의 주제목록에 대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어 많은 이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 목사)가 공동으로 초안을 작성하고 한국천주교(대주교 김희중)와 교회협 회원교단(한국정교회, 대한성공회, 예장통합, 감리교, 기장, 구세군, 루터회, 복음교회, 기하성 여의도, 서대문)이 회람 후 수정하는 방식을 거쳐 일치기도회 담화문을 내놨다.

또한 오는 22일 서울시 신정동 목민교회(김동엽 목사)에서는 2014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를 드린다. 기도회는 각 교단의 참여 속에서 드리게 되며, 특별히 한국 그리스도교 일치를 향한 2014년의 다짐과 결단을 담아 교단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교단대표가 제단에 봉헌하는 순서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기도회의 인도와 설교는 한국천주교 측에서 담당한다.

한편, 이번 자료집의 초안을 작성한 캐나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자연과 자원, 문화와 언어가 서로 조화되는 일, 그 중에서도 원주민들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존중하는 일 역시도 일치운동의 중요한 과제임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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