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통일통장'으로 통일준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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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통일통장'으로 통일준비 나선다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12.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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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서 북한관련 사업 발표
▲ 한국대학생선교회는 지난 19일 서울 부암동 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통일통장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 목사, 이하 CCC)가 통일을 위한 준비에 한걸음 더 나섰다.

CCC는 지난 19일 서울 부암동 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CCC 통일통장, 통일연구소 등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MK사역부 책임을 맡고 있는 이관우 목사는 "CCC 통일봉사단은 크리스천의 세 가지 정체성을 제안하고 있다"며 "캠퍼스 안에서는 '하동영제(하나님과 동행하는 영향력 있는 제자)'의 예배자로, 졸업 후에는 각 영역에서 '평생순장'이라는 전도자로, 통일한국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중보자의 삶이 바로 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CCC 통일통장에 대해 "통일을 대비하여 각자 재정적인 준비를 위한 통장으로, 개인에게 연 0.1%, 지정 단체에 특별이율 연 2%의 이자를 지급되는데 이 특별이자를 활용해 GAin Korea의 북한지원(Bread for life, 작은 떡 사역)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통장에 모이는 금액은 개인의 소유로 언제든 꺼내 사용할 수 있지만, 가급적 통일을 위한 준비자금으로 사용하도록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히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0개 지역(서울, 경기, 강원, 부산, 충남 등)에서 열리는 2013 청년대학생금식수련회(1만여 명 참가 예정)에서도 청년들의 가입을 적극 유치해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연구소에 대해서는 "통일관련 사역의 전략센터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며 "통일을 위한 기도운동을 물론 영친운동(남북간 도시들간 영친관계를 맺어 기도는 물론 지원을 이어가자는 사업), 젖염소보내기, 통일 이후까지 연구하고 기도하는 구체적 활동들을 진행한다. 향후에는 통일을 위한 자원과 사람들에 대한 네트워킹도 진행해 통일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연구소는 내년 초 개소식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자리에 참여한 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올해를 뒤돌아 볼 때 한 마디로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영적 분위기와 사회 분위기가 침체되고 일찌기 대학생들이 스팩쌓기에 몰두하는 요즘 작년에 비해 CCC는 약 6-7% 성장했다. 그들에게 영적 필요를 논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앞으로도 맡겨진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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