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박윤식 목사 ‘이단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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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박윤식 목사 ‘이단 해제’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3.12.17 18: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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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차 실행위원회, 정관 개정건도 통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가 결국 박윤식 목사(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를 이단에서 해제했다.

한기총은 17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제24-4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기총은 이단사이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이건호 목사)가 지난 1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박윤식 목사는 이단성이 없음과 성경 중심적인 보수신앙, 개혁신앙을 가진 자로 확인한다”고 결론 내린 ‘박윤식 목사 신앙 및 신학사상 재심 요청 검증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특별위는 보고를 통해 “검증한 결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에서 박윤식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한 내용들은 대부분 조작된 것이거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거나 아니면 왜곡된 것들이었다”면서 “박 목사의 구속사 시리즈가 개혁주의 정통 신앙에 입각한 저작이기에 박윤식 목사의 신학사상도 이단성이 없으며 건전한 복음주의적 개혁주의적 신앙이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한기총은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정관 변경 허가 내용 중 일부 직권 취소 및 정관 개정을 요청한 건과 관련, 문제가 된 제39조(정관 개정) 제3항 ‘정관 변경은 총회 의결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라는 문구를, ‘정관 변경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승인을 받는다’고 개정했다. 또한 제44조(부칙) 제2항 ‘개정 정관은 임시총회에서 의결된 즉시 시행한다’는 조항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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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2013-12-18 01:02:52
얼마전까지 이단이라 했다가 이제 이단이 아니라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하기야 사람이 이단이라 한다고 이단이 되는 것 아니고 하나님이 함께 하는 곳은 정통이요,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곳은 이단이다. 그런데 갑자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옛 속담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