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한국 교계 모범된 교단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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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한국 교계 모범된 교단으로 만들자"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3.10.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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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실행위원회, 총회관 건립에 전국교회 동참 호소...특별위원회 조직 발표

36회기 첫번째 실행위가 지난 7일 총회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려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장종현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예장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는 지난 7일 총회본부 대회의실에서 제36회기 첫 번째 실행위원회를 열고 36회 총회 회의록을 채택하고 위임한 36회기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총회관건립 추진위원회 보고를 받으면서 3년 내에 총회원들의 힘을 총집결하여 단독건물의 총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그동안 활동해 온 총회관 확장위원회를 발전시켜 신설한 것으로 위원장은 양병희 목사가 그대로 맡기로 했으며, 장종현 총회장은 3년의 특별위원장 자격으로 총회관 건축에 힘을 더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백석측과 통합한 구 개혁측 특별위원회 위원(증경총회장 4인)들은 합의사항 중 하나인 공동부총회장과 관련한 권리를 일체 포기하기로 하고, 총회 앞으로 결의문을 보내와 실행위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장종현 총회장이 특별위원장 자격으로 3년간 총회관 건립을 비롯해 총회를 한국 교회의 주도적 교단으로 정착시키는 일에 힘을 더해주겠다는 강력한 의지로서, 구 개혁측 특별위원들은 장 총회장이 이종승 부총회장의 뒤를 이을 부총회장 적임자를 추천하는데 전적으로 위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범 서기의 사회와 이승수 회록서기의 기도로 드려진 1부 예배에서 장종현 총회장은 ‘이기는 자가 받는 흰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총회와 노회, 교회에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할 때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만을 기초로 삼아야 한다”면서 “백석총회의 일꾼들인 실행위원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도록 노력해야 하고, 한국 교계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백석교단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공의 기준은 교회의 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느냐에 달려있음을 기억하면서 임기 1년 동안 이기는 자가 받는 흰돌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건강한 총회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신임원들에게 축하패가 증정됐으며, 개혁측에서 온 증경총회장과 신임 노회장들에게 백석뺏지와 헌법, 규칙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예배는 이선 목사가 모든 회의를 마친 후에는 호세길 목사가 축도를 담당했다.

특별위원회 조직에서는 신설부서 및 총회장 직속기관 부서장들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설부서로는 신학위원회(위원장:김연희 목사),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정영근 목사), 청소년살리기운동위원회(위원장:민홍기 목사), 노회지역조정특별위원회(위원장:장원기 목사)가 있으며, 총회결의 사항에 따른 부서로는 교단통합전권위원회(위원장:장종현 목사), 과세대책위원회(위원장:유중현 목사)가 있고, 총회장 직속기관으로는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양병희 목사), 교회개척성장연구소(소장:장동민 목사), 기획홍보실(실장:장형준 목사) 등이 발표됐다.

각 부서 보고에 있어서는 군경목국(국장:김정구 목사)에서 12월 7일에 실시되는 논산훈련소 진중세례식 준비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군선교사후원회(회장:장원기 목사)에서는 군종목사 확충 관련 우수자원들을 백석대로 보내어서 군목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백석총회는 전국노회 순방을 대치해 각 노회장, 부노회장, 서기 연석 간담회를 11월 4일과 5일 1박 2일간 천안의 백석연수원에서 갖기로 했으며, 11월 말 열리로 했던 제5회 백석인의날 행사는 총회관 건립추진위원회의 모임으로 인해 내년 봄으로 잠정 연기됐다.

한편 9월 총회에서 교단합동을 이뤄낸 백석총회 9월말 현재 교회수는 4,216교회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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