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을 이겨 얻은 영광의 졸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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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을 이겨 얻은 영광의 졸업장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3.08.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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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후기 학위수여식서 최성현 졸업생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 제201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0일 오전 11시 교내 백석홀에서 학사학위 516명과 석사학위 313명, 박사학위 24명 등 총 853명의 학위수여자와 학부모 및 교수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백혈병을 이겨내고 졸업장을 받은 최성현 졸업생이 졸업식 후에 부모님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백혈병이라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당당히 졸업장을 받은 졸업생이 있다. 사회복지학부 최성현 졸업생이 그 주인공인데 고3 당시 갑자기 찾아온 백혈병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원하던 백석대학교 사회복지 학부에 입학, 병원과 학교를 오가는 힘든 상황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청소년 상담사가 꿈이라는 최성현 졸업생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믿어 주시고 헌신 해주신 부모님, 입학에서부터 졸업 후 취업까지 관심과 사랑, 아낌없는 지원을 주신 설인자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싶다”면서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끝까지 기도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졸업준비위원회와 졸업생들은 후배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기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하여 선배들의 훈훈한 후배사랑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이날 석·박사학위 337명을 포함해 기독교학부 80명, 어문학부 61명, 사회복지학부 66명, 법정경찰학부 24명, 경상학부 97명, 관광학부 48명, 사범학부 33명, 정보통신학부 61명, 보건학부 3명, 음악학부 12명, 디자인영상학부 22명, 기독교미술학부 9명 등 총 853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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