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평화발걸음, 올해는 온누리교회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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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평화발걸음, 올해는 온누리교회와 함께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08.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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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24일 철책 따라 걸으며 통일위한 기도 심는다

▲ 지난해 떠났던 평화발걸음. 청년대학생들이 철책을 따라 걸으며 기도의 씨앗을 심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 목사, 이하 CCC)가 올해도 평화발걸음에 나섰다. 이번 여정에는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온누리교회 성도들도 함께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긴다.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약 785리(314km) 휴전선을 횡단하며 기도를 심는 평화발걸음은 지난 9일 시작해 24일까지 이어진다.

주최 측은 “청년들이 이번 순례를 통해 한반도의 허리를 갈라놓은 휴전선을 따라 걸으며 남북 관계와 통일에 대해 깊이 배우고 통일을 가슴으로 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화발걸음 기간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다음 세대, 청년 대학생들이 북한을 위해 더욱 뜨겁게 기도할 수 있도록 4번의 특별기도회 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6일 차에는 양구의 파로호에 있는 한반도 섬에서 민족의 아픔과 분단을 바라보고, 21일 차에는 철원 제일교회 터와 철책선에서, 24일 차에는 장산 전망대에서 북한을 바라보며 나라와 민족, 북한과 통일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 또 매주 주말에는 북한선교 전문 특강을 준비해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성민 목사는 "선교단체와 한국 교회가 협력해 통일을 위해 함께 사역한다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발걸음을 통해 전쟁의 상처가 담긴 역사의 현장에서 회복을 선포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영광 받으시는 기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2일에는 온누리교회의 이재훈 목사도 직접 평화발걸음에 참여하고, 발걸음을 마무리하는 24일에는 온누리교회 성도 3백여 명이 함께 걸을 예정이며 해단식에는 박성민 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는 “올해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통일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블레싱 한반도를 준비하게 됐다”며 “우리의 작은 일이 교회가 씨 뿌리는 통일을 준비하는 축복의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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