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평화 위한 교회의 역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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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평화 위한 교회의 역할 모색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8.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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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오는 30일 ‘제20차 정기포럼’ 개최

최근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과 중국의 동북아공정, 북한의 핵문제와 인권 등 동북아 문제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래목회포럼(대표:오정호 목사)이 ‘동북아평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제20차 정기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한ㆍ중ㆍ일 3개국 교계 주요 지도자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래목회포럼 대표 오정호 목사는 “동북아 지역은 대립과 반목, 빈곤과 전쟁의 역사로부터 화해와 상생, 공영과 평화의 동북아시아를 구현하는 시대적 요청을 받고 있다”며 “한국은 해양과 대륙의 중간에서 교류와 소통의 매개자로서, 또한 다양하고 다층적인 국제적 갈등과 경쟁의 완충지로서, 선후진 경제의 중간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같은 역할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도 한국은 분단체제를 평화와 통합의 신세기적 비전으로 승화, 발전시켜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한국 교회는 동북아의 지역 협력과 공존공연의 시대를 여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럼좌장 김권수 목사(동신교회)는 “동북아평화는 교회가 나서지 않으면 절대로 찾아오지 않는다”며 “동북아의 평화와 교회의 역할 모색을 통해 더 큰 평화 공동체의 기반을 이루며, 상호이해 증진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중국선교협회장 유전명 목사(한성중화기독교회), 카버난토채플 미와노부오 목사, 북기총 대표회장 임창호 교수(고신대) 등이 △중국 교회의 현실과 미래 △일본 교회의 현실과 미래 △한국 교회와 분단-북한구원과 교회의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가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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