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 수준 높은 강의에 “이젠 나도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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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수준 높은 강의에 “이젠 나도 바리스타”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3.08.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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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원, 지역사회 협력과정으로 마련한 바리스타과정 2일 수료식

서초구 주민들이 백석예술대학교(총장:김기만)의 도움으로 커피관련 직종에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얻었다.

백석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조인환)이 지난 5주간 지역사회 협력과정으로 마련한 ‘커피 바리스타 과정’ 수료식이 오늘(2일) 자유동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것. 이날 수료식에는 3주 속성반 수강생 20명과 5주 과정 수강생 19명이 참여했으며 커피 바리스타 과정 수료증을 수여했다.

손수진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수료식에서 김기만 총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주민을 위한 과정을 개설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새로 배우고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직업의 세계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특히 백석예술대학이 지역 속에서 주민들과 함께 성장발전 해나갈 것”이라며 “주민의 앞날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도로 수료식을 축하한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 이찬규 목사는 “배우고 익힌 것을 세상에 펼치고 사랑을 나누는 주민들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 아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백석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창업 전문 프로그램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초구에서 주민들을 위한 협력을 요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여름방학 중에 개설된 커피 바리스타 과정은 학교의 우수한 장비들을 실습용으로 직접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과 함께 백석예술대 교수진이 직접 강의에 나서 어느 곳보다 수준 높은 바리스타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설문조사에서 상당한 만족도를 보였고 교재와 강의시설, 교수진과 수업열정 전반에 대해 최고점의 평가를 내렸다. 주민들은 겨울에도 이와 같은 과정이 개설되길 희망했으며, 제과제빵 등 다양한 강좌로 확대되길 기대했다.

평생교육원을 이끌고 있는 조인환 원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자기 개발의 기회를 줄 수 있어 보람있었다”며 “바리스타 과정 신청 대기자가 100명이 넘어 실습실 사용이 가능하다면 학기 중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특별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또 “주민들에게 필요한 강좌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소규모 비즈니스창업과정과 와인 소물리에 과정,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교양강좌로 문화탐방 등을 개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석예술대학교가 위치한 서초구와 방배3동의 적극 지지 아래 진행된 바리스타 과정 수료식에는 김기만 총장과 이찬규 부총재, 탁희성 교무처장, 커피 바리스타 담당 교수인 서지연, 추태엽 교수가 참석했으며, 전 서초구 구의회 정웅섭 의장과 황병관 방배3동장, 손달익 주민자치위원장, 윤석일 행정팀장이 함께 했다.

백석예술대 김기만 총장이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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