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회장:김탁기 목사, 이하:그교협)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부산시 주례동 동서대학교에서 ‘2013 그리스도의교회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나가라”(골3:16)라는 성구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유악기)와 그리스도의교회교역자협의회(무악기), 그리스도의교회총회(총회) 등 전국 그리스도의교회 목회자 및 성도 2천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존보다 일정을 하루 늘린 대회는 3박 4일간 진행되며 △목회자 △장년 △청년 △학생 △어린이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전국대회는 ‘2016년 세계그리스도인대회’ 국내 개최 앞두고 열리는 만큼 그교협은 사전에 3개 파의 일치와 통합, 화합의 장으로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본다는 계획이다.

김탁기 회장은 “세계그리스도인대회 개최 직전에 있을 2015년 전국대회 개최여부는 현재 집행부가 타진 중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세계대회를 이끌고 갈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전국대회가 이듬해 세계대회와 겹치는 만큼 이번 전국대회에서 국내 그리스도의교회 3개 파 2천여 명의 교역자 및 평신도를 대상으로 세계대회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전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대회에는 2016년세계대회장 이강평 목사를 비롯해 그리스도대학교 총장 임성택 목사, 장경동 목사가 참여해 영성기도회 및 은혜집회를 이끌며  박세윤ㆍ안현ㆍ장욱조 목사, 김영수 장로, 채한성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특별집회 및 간증 등의 시간에 참여한다.

한편, 지난 6일 미국 세계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총회장:이강평 목사) 본부 이사회에 참석한 이강평 목사와 엄만동 목사는 회의에서 2016 세계대회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 8일과 15일에 열린 미국 그리스도인의교회 여름 전국대회에도 참석해 국내에서 열릴 세계대회에 관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최된 미국 그리스도인의교회 여름 전국대회 중 미국 루이빌에서의 일정은 한국 측에서 주최했고, 올랜도에서 열린 대회는 제자회(디사이플) 쪽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