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아어린이 분유지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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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아어린이 분유지원 캠페인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5.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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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 명동거리에서 진행, 정동제일교회 1,500만 원 지원

▲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 15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북한어린이 분유지원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제공:한국YWCA>

한국YWCA연합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북한어린이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지난 15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펼쳤다. ‘내 식비의 10분의 1을 북한어린이와 함께’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북한어린이 분유지원 차원에서 진행됐다.

한국Y 관계자는 “Y북한어린이 사업단의 이번 캠페인은 다가올 통일시대를 준비하며 북한어린이의 영양문제 해결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려는 의미에서 기획됐다”고 전했다. 이날 캠페인은 △희망메시지 전하기 △유유팩모금함 전달 △전통음식 두부밥 체험 등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기관 관계자는 “현재 북한 어린이 영양 상태는 유엔에서 분류한 5단계 중 4단계에 해당하며 이는 아프리카 어린이와 같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캠페인 기간 중 정동제일감리교회에서 1,500여만 원어치의 분유지원금을 전달했고 그 중 150여만 원은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용돈을 아껴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캠페인은 개인이 식비의 십일조 3만여 원을 기부하면 북한 어린이이의 한 달 분유를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1997년부터 진행된 한국Y 전국 캠페인은 25t의 분유를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품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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