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교학의 재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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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학의 재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05.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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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선교학생연합, 지난 3일 ACTS서 연합회 개최

▲ 전국선교학생연합은 지난 3일과 4일 양평 아세아연합신학교에서 '선교 심장을 뛰게 하다'라는 주제로 연합회를 개최했다.
한국 선교학의 재부흥과 발전을 위해 각 학교 선교학 전공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전국선교학생연합(실행위원장:정흥호 교수, 이하 전선연)이 전국 선교학과 학생들을 모아 대회를 개최한 것. 지난 3일에서 4일, 경기도 양평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선교 심장을 뛰게 하다’를 주제로 성결대, 백석대, 고신대, 한국성서대, 아신대, 대전신대, 침신대 등의 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교학과 학생들이 등록처로 향하고 있다.
대표기도에 나선 백석대 이종우 교수는 “오늘 밤 전선연을 통해 성령의 불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심장이 되게 해 달라”며 “한국 교회에 다시금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목적이 이끌어가는 삶’이라는 김승호 목사(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장)의 설교도 이어졌다.

김 목사는 “목적이 이끌어가는 삶은 비전이 이끄는 삶”이라며 “비전이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집중된 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하나님이 주신 비전에 집중하고 노력해 실력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설교가 끝난 후에는 ‘이주민 선교’, ‘선교와 영적전쟁’, ‘이슬람 선교의 발자취’, ‘이단과 선교’ 등 10여 개의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용남 선교사(세계선교동동체)의 선교특강도 마련돼 선교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도 다뤄졌다.
▲ 저녁에 진행된 선교특강에서 이용남 선교사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

이 선교사는 “선교의 출발은 ‘주 되심’이다. 우리는 주님의 주 되심을 인정하고 순종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우리나라를 찾았던 선교사들이 평안한 삶과 계획들을 버리고 주님께 순종해 당시 우상에 찌들었던 우리를 회복시킨 것처럼 우리도 복음의 빚진 자 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세계 열방을 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각 학교 대표자들이 나와 학교 선교부흥을 위한 기도제목을 내놓고 함께 해당 학교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이어져 ‘동역자’로서 중보하고, 결속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아신대 선교학과 2학년 표현주 학생은 “다시 한 번 선교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비전이 확실시 되고 하나님이 나를 왜 이 자리에 부르셨는지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전국학생선교연합회는 2008년과 2009년 백석대학교에서 1, 2차 대회를 치르고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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