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딛고 전문 음악인에 한 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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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딛고 전문 음악인에 한 발 더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3.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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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비올리니스트 김상진 초청 마스터클래스 진행

▲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지난 27일 재단 리사이트홀에서 비올리스트 김상진 씨를 초청해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 <사진제공:하트하트 재단>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지난 27일 재단 리사이트홀에서 비올리스트 김상진 씨를 초청해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단원들의 역량을 성장시킬 기회를 가졌다.

이날 김상진 교수(연세대 관현악)의 독주로 시작된 공개레슨은 현악기 연주 및 연습에 대한 질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상진 교수는 동아 콩쿠르에서 최초의 비올라 우승자로서 독일 쾰른 국립 음대와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서 수학한 후 세계 40여 개국 80여 개 도시에서 연주한 바 있다. 그는 이러한 공로로 2001년에 대통령 표창 수상, 2002년에는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마스터 클래스를 기획한 김희은 부장은 “대외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 연주가가 참여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발달 장애를 가진 단원들이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스터클래스는 발달장애청소년 음악교육을 위해 크레디트 스위스 후원으로 진행됐다. 하트하트 관계자는 “지난해 5월 기금을 전달한 크레디트 스위스 후원으로 마스터클래스와 현악기 집중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자선음악회를 열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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