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총회장·협력하는 총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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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총회장·협력하는 총회 '다짐'
  • 승인 2002.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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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정통총회는 지난 7일 기독신학대학원 강당에서 제87차 총회장 서상기목사(영신교회·사진) 취임예배와 10월 실행위원회를 열고 교단발전과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86회 총회장 장효희목사의 이임식을 겸한 이날 취임식은 교계인사와 목사, 성도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서기 이종승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조광동목사의 기도와 회의록서기 이창신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영신교회성가대의 특별찬양과 증경총회장 박대찬목사의 ‘지극히 작은 자에게 주시는 칭찬’이란 제목의 설교가 있었다.

장효희목사의 이임사에 이은 취임사를 통해 총회장 서상기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총회장으로 뽑아주고 오늘 이 자리를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총회 당시 밝힌 유지재단 설립과 교단 위상강화, 교육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낮아져 섬기는 총회장으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총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기총 대표회장 김기수목사와 지도자협 공동회장 지덕목사, 천안대학교 설립자 장종현박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했으며, 공로패 및 취임축하패 증정과 증경총회장 이상열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점심식사후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이어진 실행위원회에서는 87회 총회를 보고하고 신설노회인 가칭 한양노회 설립청원 심의를 통과 시켰으며, 신회기 예산안에 있어서는 총회본부 인건비에 관한 예산만 지난해로 동결시키면서 예비비 가운데 원로목사회와 역사편찬위원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 일정액을 지원키로 하고 통과시켰다.

그러나 강남노회 총대건 문제로 관심을 모은 87차 회의록 채택은 오랜 논란 끝에 처리하지 못한채 폐회돼,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이석훈부장(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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