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아이들의 희망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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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아이들의 희망이 되어주세요”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6.0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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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학교 후원을 위한 ‘제8회 후원의 날’

지난8일 한국전력공사 한빛홀에서는 몽골학교 후원을 위한 제8회 후원의 날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열악한 여건에서 공부하는 몽골아이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선물하기 위한 후원을 권하는 행사였다. 행사장은 물론 행사에 소요되는 경비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지원했다.

대부분의 몽골인들은 가족주의 문화가 깊어서 부모와 아이들이 좀처럼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때문에 부모가 국내에 노동자로 입국할 경우 자녀들도 함께 데리고 오는 것이 대다수다.
 
하지만 이런 몽골 아이들은 한국의 학교에 입학하지 못하는 실정이라 부모도 없는 차가운 방에 방치되어있는 실정이다. 이런 고초를 알게 된 나섬공동체 유해근 목사의 작은 관심으로 몽골학교는 문을 열었고, 2005년에는 서울시교육청에 정식 교육기관으로 등록됐다.
 
8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학교는 현재 80여 명의 학교로 성장했다. 하지만 몽골 아이들은 운동장도 없는 컨테이너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다. 교실의 작은 규모 때문에 이런 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는 현실.

다행히 서울시가 50년간 땅을 무상임대해주기로 해 몽골학교 건립의 꿈을 꾸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재한몽골학교 이강애 교감은 “300여 명의 몽골학생들이 맘껏 소리치고 뛰어놀고 공부하는 몽골학교의 미래와 아이들의 아름다운 꿈을 위해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후원문의:02-3437-7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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