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타워] 길자연 목사 지난 25일 원로 추대…과천왕성교회와 합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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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타워] 길자연 목사 지난 25일 원로 추대…과천왕성교회와 합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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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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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교회 아들교회와 합병

○… 은퇴를 앞둔 왕성교회 길자연 목사가 아들이 시무하는 과천왕성교회와 합병을 결정. 길자연 목사는 아들 길요나 목사와 ‘동사목사’로 활동하며 설교와 담임사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지난 25일 주일예배 후 열린 공동의회에서 교인들은 길자연 목사를 원로로 추대하며 담임목사의 임기도 연말까지로 연장. 길 목사는 “제3의 부흥을 맞으려면 두 교회가 합쳐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왕성교회는 과천 지역에 상당한 토지를 소유하고 있고, 이 지역으로 이전을 수차례 논의했지만 ‘개발제한지역’으로 묶여 있어 교회 건축이 어려운 상태. 왕성교회는 이곳에 교회와 학교 등을 세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한편, 이날 공동의회는 사전예고 없이 진행됐으며, 1만 성도 중 400여 명만 참석해 절차상 문제가 제기되기도.


신학교보다 기독교학 기관 필요

○…“모든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탁월한 기독교학 연구 교육기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

전성민 교수(웨신대)는 최근 한 컨퍼런스에 참여해 “한국 신학교의 패러다임에서 교육목표는 교단 목회자 양성으로 제한돼 있다”며 “교육 내용 또한 교회 사역에 관련된 것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목회자 후보생 외에는 평신도가 참여해 배울 것이 마땅치 않다”고 지적.

그는 “이러한 교육 패러다임에서 기독교 사상으로서의 지성을 구축하는 연구나 교육은 불가능하다”며 “현재 복음주의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기독인들을 대상으로 신학 및 기독교 사상을 가르치는 신학 및 기독교학 기관이 너무 부족하다”고 안타까움을 전해.


재개발 관련 철저한 수사 촉구

○… 인창 구리C 구역 뉴타운 지역 조합 비리 관련 조합장 사퇴를 요구한 조합원들이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가 발표돼 관심. 지역의 목회자가 중심이 된 조합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뉴타운 개발로 신음하는 소시민들의 고통을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가 외면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 더 이상 조합원들의 피해가 없도록 조속하게 수사를 진행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

조합원들은 4월 소집한 임시총회에 대한 가처분을 신청할 것으로 밝힌 가운데 의정부지방검찰청 담담 검사는 이번 사건의 진행사항에 대해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은 할 수 없고 공보실을 통해 듣기 바란다"며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아 귀추가 주목.


총회 도중 갑자기 정전

○… 서대문, 여의도, 양평동 세 교단으로 분열된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서대문측은 기하성 교단의 모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서대문 총회회관을 곧 매각하고 대규모 총회빌딩 건립을 추진 중.

지난 22일 서대문 총회회관에서 열린 제26차 순복음부흥사회 정기총회 도중 갑자기 정전 발생. 마침 교단 내 전현직 부흥사들이 ‘성령의 불’을 언급하며 성령운동을 통한 세계 복음화를 강조하고 있던 상황. 캄캄해진 예배실에서 회원들은 당황했지만 5분여 후 다시 불이 들어와. 서대문측 관계자는 “건물이 낡아서 차단기가 갑자기 내려간 것 같다”고 말해.

현재 서대문측 총회회관은 밖에서 봐도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 화장실 소변기, 세면대, 계단 난간 등도 노후됐고 부식돼 있어. 이런 가운데 서대문측은 지난달 실행위원회에서 총회회관 건립 추진 결의.

하지만 현재 서대문측은 여의도측과 교단 통합을 논의하고 있어 단독으로 회관 신축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 제기돼. 지난 2008년에도 대지를 매입해 건축을 추진했으나 교단 소송과 건설사 사정 등으로 지연된 바 있어. 부흥사회 총회 도중 일어난 정전이 현재 기하성의 암울하고 앞이 캄캄한 상황을 보여준 것 아니냐는 쓴소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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