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럼비 바위 폭파 반대” 기장 제주노회장 구속
상태바
“구럼비 바위 폭파 반대” 기장 제주노회장 구속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3.12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이정훈 목사에 영장발부...종교계 반발

 
경찰이 지난 11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해온 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장 이정훈 목사(늘푸른교회)에게 기물파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목사 등 29명은 지난 9일 오전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발파에 반발하며 해군기지 사업구역에 진입하던 중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이 목사 이외에도 김정욱 신부(예수회), 김홍술 목사(애빈교회) 등 3명의 종교인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1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은 영장실질 심사를 통해 김 목사는 기각처리하고, 이 목사와 김 신부에 대해서는 영장 발부를 허가했다. 현재 이들은 제주동부경찰서에 구속수감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장 총회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더욱 강경하게 반대의사를 표명하겠다고 밝히며 성도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