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서 배운 지식, 이웃위해 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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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서 배운 지식, 이웃위해 사용하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2.02.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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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백석대학교 2011학년도 학위수여식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명예문학박사학위 수여

“백석인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새기고 세상 속으로 나아갑니다.”

‘기독교대학의 글로벌 리더’를 외치는 백석대학교(총장:장택현)가 지난 16일 오전 11시 백석홀에서 2011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2천185명과 석사 289명, 박사 36명, 명예박사 1명 등 총 2천511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제자훈련을 통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에게 명예 문학박사학위가 수여됐다. 백석대는 오정현 목사가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를 세우는 일에 전력을 다해 헌신하고 있으며, 감성적 언어와 통찰력으로 수많은 저서를 남기고, 설교를 전하며 성도들의 영적 삶을 윤택하게 해준 공로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새롭게 세워진 36명의 박사는 수준 높은 논문으로 각 전공의 깊이를 더했다. 김윤태 박사는 ‘칼빈의 삼위일체적 언약신학’에 대해, 이경직 박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속죄론 연구’에 대해, 이형로 박사는 ‘중국교회 설교변혁을 일으키는 4단계 석의와 설교’에 대해 논문을 발표했다.

재학기간 동안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온 우수 학생들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기독교학부 박승준 군과 김지윤 양, 보건학부 이강일 군 등은 설립자상인 공로상을 받았으며, 관광학부 박솔뫼, 디자인영상학부 김예진 양은 이사장 상을 받았다. 또 음악학부 이주원 양과 신학대학원 홍진근 학우 등은 총장상 중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졸업에 기쁨을 더했다.

최갑종 신학부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학위수여식은 김진섭 대학원 교목부총장의 기도에 이어 백석 총회장 유중현 목사의 설교가 전달됐다. 또 이정기 교무처장의 학사보고와 장택현 총장의 학위증서 수여에 이어 설립자 장종현 목사와 이사장 이석헌 장로, 총회장 유중현 목사, 총동문회장 장원기 목사 등이 각각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식사를 전한 장택현 총장은 “어렵고 힘든 학위과정을 마치고 졸업식장에 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감을 갖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라”고 조언했다. 장 총장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세상을 바꾸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학교의 가르침을 기억에 이웃을 위해 지식을 사용하고 인내하며 담대히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크게 쓰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하원 명예총장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해 백석이라는 학교의 이름을 드높이고 학교를 명예롭게 만드는 졸업생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자랑스러운 졸업장을 받은 2천여 학우들은 교가를 제창하며 사회 속에서 빛나는 ‘백석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허광재 백석대 교목부총장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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