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유학생선교, 의료선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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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유학생선교, 의료선교를 만나다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2.02.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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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의료선교연합회 주최, 선교 연합을 통해 시너지효과 기대

▲ 지난 13일 분당제일병원에서 진행된 제11차 분당의료선교연합회 모임에서 문성주 목사가 외국인유학생 선교와 의료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외국인유학생선교와 의료선교의 만남을 위한 모임이 지난 13일 경기도 분당제일병원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40여 명의 다문화사역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제11회 분당의료선교연합회(이하:BMMF) 모임’은 의료선교와 외국인유학생선교를 접목하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의료선교와 외국인유학생사역’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 문성주 목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의회 교회분과 위원장)는 “2010년 현재 국내에 유학 중인 외국 수는 8만3천 명을 훌쩍 넘겨 10만 명을 향하고 있는 지금 의료선교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유학생들에게 중요한 선교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유학생의 경우 가벼운 질병에도 병원을 찾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외국인유학생을 향한 의료봉사는 선교가 금지된 국가에 선교지도자를 세울 수 있는 좋은 선교도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1966년 5천 974명에 불과했던 외국인유학생은 2010년 8만3천 842명으로 늘어나 산술적으로만 14배 증가했다. BMMF 관계자는 의료선교의 필요성이 숫자 상으로는 단순히 14배 증가했지만 유학생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의료 서비스의 필요성은 그 이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유학생 선교 필요성으로는 △미래 자국 변혁의 핵심브레인 △이슬람ㆍ불교ㆍ흰두 등 다양한 종교지역으로의 복음전파 △국내선교인프라 활용 가능이 그 이유로 제시됐다.

한편, 이번 모임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가장 필요하고 인기있는 진료 과목은 치과와 한방진료 분야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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