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화의 흐름 반영하고자 이사진 10명 교체 강수
하나님과 학문 사이의 균형 잡힌 신학을 통해 신학이 교회 안에서 생명력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 실천신대에 새로운 리더십이 세워졌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이정익)가 지난 24일 이사장 및 총장 이취임식을 갖고 제7대 총장에 노영상 박사를 제9대 이사장에 김경원 박사를 각각 임명했다.
새롭게 취임한 노영상 총장은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하는 실천신대는 한국교회를 위한 인재를 많이 배출한 학교”라면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쇠퇴일로에 있는 시대에 우리의 상황을 잘 진단해 실천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내놓겠다. 또한 선교에 희망을 갖고 전진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6대 총장으로 학교발전에 기여한 이정익 총장은 “지금까지 총장으로서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이사들과 교직원 및 동문들의 도움 덕분”이라며 “신임 노영상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고 이임 소감과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노영상 총장과 함께 신임 9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김경원 이사장은 “모든 이사진들이 노영상 신임 총장과 협력해 한국교회를 위한 일들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임 이사장 박종화 이사장은 “이번에 새로운 리더십을 선출하며 14명의 이사 중 10명을 임기와 상관없이 교체했다. 실천신대가 변화의 새바람을 가지려면 젊은 피가 수혈돼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김경원 이사장은 기존 이사들과 새로 선출된 이사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분”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으며, 서현교회 이상화 목사와 동문회장 임은빈 목사가 축사를 했다.
손인웅 기독교학술원장 및 김명용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등 100여명의 내빈이 방문해 축하를 전했고 실천신대가 소재한 경기도 이천시 김경희 시장이 축사를 전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실천신학을 기반으로 2005년 개교한 초교파적 신학대학교다. 학위과정으로 실천신학 박사(Ph.D)와 석사과정(MA)이 개설되어 있다.